600만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행복한 세상위해
10일 프로툴, ‘백년가게 국민운동본부’ 현판식

10일 서울 금천구 (주)프로툴 본사에서 진행된 '백년가게 국민운동본부' 현판식에서 송치영 위원장(프로툴 대표)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황무선 기자]
10일 서울 금천구 (주)프로툴 본사에서 진행된 '백년가게 국민운동본부' 현판식에서 송치영 위원장(프로툴 대표)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황무선 기자]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지난해 1월 청계천 상인을 중심으로 청계천 일대의 재개발을 저지하기 위해 출범한 ‘백년가게 국민운동본부’(위원장 송치영, 백년가게운동본부)가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지난 10일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프로툴에서 송치영 백년가게운동본부 위원장, 최승재 전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신찬기 한국산업용재협회장, 최우철 시흥유통진흥사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업계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년가게국민운동본부 현판식이 열렸다.

백년가게운동본부는 소상공인의 가치 증진을 위해 이 같은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국내 소상공인의 국민적 의식 개선과 경제적 지위 향상을 통해 국민 경제와의 조화로운 발전을 도모가 이 운동의 비전이기도 하다.

이날 현판식에서 송치영 백년가게운동본부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600만명 자영업자 편안하게 장사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자 백년가게국민운동본부를 하게 됐다”며,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여러분의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승재 전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축사에서 “청계천 공구거리의 재개발로 많은 산업용재 종사자뿐만 아니라 많은 소상공인들이 쫓겨나게 되는 것을 보면서 시작하게 됐다”고 백년가게 운동본부의 계기를 설명했다.

최 전 회장은 “우리나라도 소상공인들이 외국 사례처럼 대대로 유산과 노하우를 이어가면서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기업을 키워나가고 고용을 늘려 나가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있다”고 안타까워 했다.

그는 우리 현실이 외국과 같이 선순환적 구조를 만들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 비판하고, 이를 바로 잡기 위해 비례대표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힘 있는 곳에 가서 여러분들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면서 “법의 테두리에서 억울한 일을 당하는 것이 아니라 법의 보호로 육성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찬기 산업용재회장도 축사를 통해 “아시는 바와 같이 어려운 경제여건에서 코로나19로 더더욱 어려운 상황에 놓여져 있다”면서도 “백년가게라는 말만 들어도 벅차고 희망을 느낄수 있는데, 소상공인을 비롯한 자영업자들의 꿈이 아닌 현실이 되도록 우리 모두 노력하자”고 독려했다.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14번으로 추천된 최승재 전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이 현판식에 앞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황무선 기자]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14번으로 추천된 최승재 전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이 현판식에 앞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황무선 기자]
백년가게 국민운동본부 현판 제막식을 진행하고 있다. [황무선 기자]
백년가게 국민운동본부 현판 제막식을 진행하고 있다. [황무선 기자]
행사에 참석한 백년가게 운동본부 관계자들과 소상공인 연합회 관계자들이 현판식을 마친후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황무선 기자]
행사에 참석한 백년가게 운동본부 관계자들과 소상공인 연합회 관계자들이 현판식을 마친후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황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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