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서울, 업계 최초로 '드라이브 스루' 도시락 서비스 선보여
비즈니스 미팅이나 부모님 식사 주문으로 인기
어버이날 이벤트도 진행

롯데호텔서울의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이 1층에서 주문한 도시락을 픽업하고 있다.
롯데호텔서울의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이 1층에서 주문한 도시락을 픽업하고 있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신종코로나19로 부상한 마케팅 중 하나인 ‘드라이브 스루(Drive-Thru)’가 호텔에서도 인기다.

롯데호텔서울이 지난달 업계 최초로 선보인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도시락 서비스인 '시그니처 박스'가 비즈니스 미팅이나 부모님을 위한 주문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9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2주 연장된 가운데 비즈니스나 가족 행사 등 특별한 날 격식있는 한 끼 식사로 드라이브 스루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많다”며 “특히 외출이 어려운 부모님을 위해 픽업해 가시는 분들이 대다수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도시락 박스의 주문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롯데호텔서울은 시그니처 박스의 가격을 소폭 조정해 고객의 부담을 덜고 새로운 메뉴를 추가하는 한편, 어버이날을 위한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서비스 기간도 5월31일까지 한 달 연장했다.

롯데호텔서울의 '시그니처 박스'
롯데호텔서울의 '시그니처 박스'

새롭게 출시한 메뉴는 원하는 요리만 골라 담을 수 있는 ‘시그니처 컬렉션 박스’다. 후토마키, 연어 구이, 은대구 구이, 수제 모둠 딤섬, 중새우 깐풍소스, 트러플 라자냐 등 총 10가지 중 선택이 가능하다. ‘빅2’(2가지 선택)는 3만원, ‘빅3’(3가지 선택)는 4만5000원으로 가성비가 돋보인다.

시그니처 박스 중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전체 판매량의 약 50%를 차지하는 모모야마의 ‘도시락 박스’다.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재구성해 핫승(八寸), 생선구이, 스키야키, 튀김, 과일 등으로 구성된 ‘도시락 박스A’는 7만8000원(기존 9만5000원), 바닷가재 칠리소스, 장어와 깨두부가 추가된 ‘도시락 박스B’는 10만4000원(기존 12만5000원)에 판매한다.

뷔페 레스토랑 라세느의 대표메뉴인 양갈비와 랍스터로 구성된 ‘시그니처 셀렉트’ 역시 높은 가성비로 인기몰이 중이다. 양갈비 2쪽, 랍스터 2쪽, 수프, 샐러드, 빵, 밥으로 구성된 ‘1인용 도시락’이 5만9000원, 양갈비 6쪽과 모둠 채소구이를 곁들인 ‘패밀리 2인’ 메뉴는 7만원이다.

다가오는 어버이날을 기념해 부모님께 맛있는 식사와 카네이션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모모야마의 도시락 박스 또는 델리카한스의 시그니처 셀렉트 양갈비 박스를 주문하면 선착순 100명에게 롯데호텔서울에서 제작한 특별 카네이션을 증정한다. 예약은 오는 10일부터 5월 3일까지. 픽업은 오는 30일부터 5월17일까지 가능하다.

유선 또는 롯데호텔 공식 홈페이지, 네이버 예약 페이지를 통해 예약하고, 예약한 시간에 1층 드라이브 스루 픽업 존에서 픽업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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