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등 치과용 의료기기 제조업체
"인공뼈, 인공피부 등 재생의료산업 진출계획,
내년에 제품화 가능"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하는 4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에 뽑인 허덕수 ㈜써지덴트 대표는 “직원들과 함께 꾸준한 R&D를 해나가고 겸손한 마음으로 성실히 해온 덕에 상을 받게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 대표는 “많이 부족하지만 이 상을 계기로 의료기기 분야에서 우뚝 서는 기업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써지덴트는 임플란트 등 치과용 의료기기 제조업체로 임플란트 시술기구 신제품 개발과 특허 출원(5건) 및 제품 상용화 등을 통해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기업이다.
2000년대 중반 임플란트 영업사원으로 의료기기 업계에 첫 발을 디딘 허덕수 대표는 2014년 1월 ㈜써지덴트를 설립하고 그 해 매출 3억원이던 회사를 4년만에 50억대 회사로 성장시켰다. 2018년 수출 유망 중소기업으로 지정됨과 동시에 1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지난해 55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수줄비중은 25% 정도다.
전 직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등의 노력으로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에 뽑히기도 했다.
허 대표는 8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현재 바이오산업 진출을 계획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인공뼈, 인공피부 등 재생의료산업이 앞으로 발전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해 연구개발 중에 있다”며 “내년 정도에는 제품화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론 티앤제이건설㈜ 김지혜 대표도 함께 선정됐다.
티앤제이건설㈜는 전기, 통신, 소방 전문기업으로 40명의 기술개발 인력을 바탕으로 기업부설연구소를 운영하며 15건의 특허출원 및 ISO 3건, 메인비즈·이노비즈확인서를 획득한 기업이다.
이 회사 김지혜 대표는 전라북도 인재육성재단 운영이사,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부회장, 전북지회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인재 양성과 여성 인적자원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아울러 지역내 특성화고 및 대학과 연계한 산학협약을 체결하고 장학금, 인턴십, 현장실습 및 취업을 지원하는 등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노력을 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