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등 치과용 의료기기 제조업체
"인공뼈, 인공피부 등 재생의료산업 진출계획,
내년에 제품화 가능"

7일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에 선정된 허덕수 ㈜써지덴트 대표
7일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에 선정된 허덕수 ㈜써지덴트 대표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하는 4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에 뽑인 허덕수 ㈜써지덴트 대표는 “직원들과 함께 꾸준한 R&D를 해나가고 겸손한 마음으로 성실히 해온 덕에 상을 받게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 대표는 “많이 부족하지만 이 상을 계기로 의료기기 분야에서 우뚝 서는 기업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써지덴트는 임플란트 등 치과용 의료기기 제조업체로 임플란트 시술기구 신제품 개발과 특허 출원(5건) 및 제품 상용화 등을 통해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기업이다.

2000년대 중반 임플란트 영업사원으로 의료기기 업계에 첫 발을 디딘 허덕수 대표는 2014년 1월 ㈜써지덴트를 설립하고 그 해 매출 3억원이던 회사를 4년만에 50억대 회사로 성장시켰다. 2018년 수출 유망 중소기업으로 지정됨과 동시에 1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지난해 55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수줄비중은 25% 정도다.

전 직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등의 노력으로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에 뽑히기도 했다.

허 대표는 8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현재 바이오산업 진출을 계획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인공뼈, 인공피부 등 재생의료산업이 앞으로 발전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해 연구개발 중에 있다”며 “내년 정도에는 제품화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허덕수 대표와 함께 이날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에 선정된 김지혜 대표
김지혜 티앤제이건설 대표

한편 이날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론 티앤제이건설㈜ 김지혜 대표도 함께 선정됐다.

티앤제이건설㈜는 전기, 통신, 소방 전문기업으로 40명의 기술개발 인력을 바탕으로 기업부설연구소를 운영하며 15건의 특허출원 및 ISO 3건, 메인비즈·이노비즈확인서를 획득한 기업이다.

이 회사 김지혜 대표는 전라북도 인재육성재단 운영이사,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부회장, 전북지회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인재 양성과 여성 인적자원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아울러 지역내 특성화고 및 대학과 연계한 산학협약을 체결하고 장학금, 인턴십, 현장실습 및 취업을 지원하는 등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노력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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