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3개 테크노파크, 1466개 입주기업 대상
3개월간 최대 50% 감면

'임대료 인하'에 동참하는 경남 테크노파크
'임대료 인하'에 동참하는 경남 테크노파크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전국 13개 테크노파크가 입주기업의 임대료를 깍아주는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다.

29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대구ㆍ경북지역을 비롯해 인천, 경남, 제주 등 전국 13개 테크노파크가 1466개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3월부터 평균 3개월간 20~50%의 임대료를 감면해준다.

테크노파크는 그동안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료를 운영해왔으나 코로나19 여파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의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임대료 인하를 시행하게 됐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테크노파크는 지역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1997년 12월 6개 기관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설립돼 현재 19개가 운영되고 있다.

테크노파크별로 평균 110개사 등 총 2100개사가 입주해 있으며, 이번 임대료 감면을 통해 약 70%의 입주기업이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기부는 임대료 감면에 참여한 테크노파크에 대해선 추후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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