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에 '장바구니 물가부담 줄이기'
롯데마트, 26일부터 일주일간
1등급 한우 50% 할인 판매
이마트, 국산 참굴비 60% 할인 등

롯데마트가 1등급 한우를 절반가격에 제공하는 '힘내자 대한민국' 할인행사를 연다.
롯데마트가 1등급 한우를 절반가격에 제공하는 '힘내자 대한민국' 할인행사를 연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코로나19로 집에만 박혀있는 ‘집콕족’이 늘어난 가운데 대형마트들이 대규모 할인행사를 연다.

롯데마트는 오는 26일부터 일주일간 ‘직경매 1등급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힘내자 대한민국’이란 테마로 진행되는 이 행사에서 롯데마트는 정상가 100g 기준 1만600원의 1등급 한우 등심을 롯데카드 결제시 50% 할인된 5300원에 제공한다. 단, 1인 2kg 한정이다.

통상 3~5월은 시장에서 물량이 부족한 시기로 시세가 평소 대비 5~10% 가량 높은데, 롯데마트는 1등급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매입에서 가공까지 상품기획자가 직접 참여해 60톤 물량을 사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1등급 이상의 국내산 브랜드 삼겹살, 목심, 앞다리 100톤도 사전 기획해 ‘국내산 돼지 삼겹살’과 ‘국내산 돼지 목심’을 100g당 각 1980원에 판매한다.

또 개학 연기로 인해 급식 공급을 못해 어려움에 처한 농가를 돕기 위한 행사도 진행한다. 현지 창고에 쌓인 총 16개 품목 122톤 규모의 물량을 확보해 전 점에서 ‘충청남도 친환경 농산물 기획전’을 연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친환경 양송이(150g)’가 2180원, ‘친환경 대파(300g)’ 1380원, 친환경 양파(1kg)’가 2580원이다.

이밖에 ‘테팔, 풍년 주방용품 최대 50%’, ‘포트메리온 40%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또 26~29일 4일간 일별로 5개 품목을 선정해 초특가에 판매하는 특별 기획전도 선보인다.

이마트는 26일부터 4월15일까지 3주간 생필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초저가를 내세운 ‘4월 국민가격’으로 국산 참굴비를 60%가량 할인 판매한다. 수입 냉장육도 ‘국민가격’에 판매하며 국산 전복은 20% 할인해서 제공한다.

‘국민가격’ 상품 중 신선식품은 4월1일까지, 비 신선식품은 4월29일까지 행사가 이어진다. 26∼29일엔 요일·품목별로 할인하는 ‘일별 서프라이즈 특가’ 행사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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