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절삭기계 제조업체,
코로나19로 자금애로 겪자 기업은행이 금융지원
윤 행장 17일 생산현장 방문

윤종원 기업은행장(오른쪽)이 17일 경기도 안산 시화공단에 위치한 휴텍엔지니어링을 방문해 유재규 대표와 현장 애로에 관한 얘기를 나누고있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중소기업들이 경영난에 봉착한 가운데 17일 경기도 안산 시화공단에 위치한 휴텍엔지니어링(대표 유재규) 생산현장을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찾았다.

휴텍엔지니어링은 중국을 주요 수출거래국으로 둔 금속절삭기계 제조업체로 최근 코로나19로 납품대금 결제가 지연되면서 자금흐름에 애로를 겪자 기업은행이 특별지원자금 8억원을 공급해 일시적 유동성 문제를 해결했다.

이 업체는 2018년 기준 매출액이 약 151억원으로 지난해 무역의날에 1천만불 수출탑을 받았다.

이 업체 유재규 대표는 “수출대금 입금지연으로 경영상 어려움이 있었지만 저금리의 특별자금을 신속히 지원받아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윤 행장은 “중소기업이 힘든 시기를 이겨내기 위해 필요한 실질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고자 현장을 방문했다”며 “신속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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