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펼쳐
대구·경북 의료지원인력에 SRT 열차 무료이용 지원
노사공동 '대구·경북지역 피해지원 성금모금'
동탄역 직원들 '신생아 모자뜨기 캠페인' 참여

SR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각종 지원활동과 함께 12일엔 직원들이 직접 뜬 신생아모자를 국제구호단체에 전달했다.
SR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각종 지원활동과 함께 12일엔 직원들이 직접 뜬 신생아모자를 국제구호단체에 전달했다. 쉬는 시간을 할애해 모자를 직접 뜬 SR 동탄역 직원들이 아프리카 등지에 전달될 털모자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수서고속철도 SRT 운영사 SR(대표이사 권태명)의 사회공헌 활동이 주목을 받고 있다.

SR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각종 기부활동을 펴는 가운데 12일엔 직원들이 직접 만든 신생아 모자 80개를 국제아동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에 기증했다.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은 털모자를 직접 떠서 체온조절과 보온이 필요한 저개발국가의 신생아들에게 전달해주는 참여형 기부활동이다. 동탄역 직원들이 직접 뜬 털모자는 세네갈과 코트디부아르의 신생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동탄역 직원들로 구성된 동여울 봉사단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외부 봉사활동에 제약을 받자 뜨개질 재료를 구입해 한달동안 쉬는시간 등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모자를 완성했다.

박보경 동탄역장은 “함께 마음을 모아 누군가를 도와줄 수 있다는 것은 또 다른 축복”이라며 “코로나19로 국민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이 역시 함께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SR은 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적인 노력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지난 9일 서울 수서지역 복지관에 손소독제와 온누리상품권 200만원을 기부했다. 지난 1일부터는 대구·경북 의료지원 인력을 대상으로 SRT 열차 무료이용도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의료인들이 사용하는 방호복, 고글, 라텍스장갑, 손세정제 등 의료물품을 지원하고, 노사 공동으로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피해지원 성금모금’을 통해 대구시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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