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대회이후 16년만에 다시 하반기로 일정변경
전기안전대상 통합논의도 있었으나 행사 유지키로

제25회 가스안전대상 시상식 모습. 최고 가스안전인으로 은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안게된 임성배 SK이노베이션 전무에게 산업통상자원부 이인호 차관이 정부를 대표해 훈장증을 수여하고 있다. [황무선 기자]
제25회 가스안전대상 시상식 모습. 최고 가스안전인으로 은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안게된 임성배 SK이노베이션 전무에게 산업통상자원부 이인호 차관이 정부를 대표해 훈장증을 수여하고 있다. [황무선 기자]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가스인의 축제, 제27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 시상식(舊 가스안전촉진대회)이 지난해 보다 2개월 더 미뤄져 올해는 11월 12일에 개최된다. 장소는 63빌딩으로 지난해와 같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직무대행 김종범)는 제27회 가스안전대상 시상식에 대한 개최 계획이 최종 확정됨에 따라 가스안전관리에 기여해온 유공단체와 유공자에 대한 본격적인 공모에 들어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가스안전공사가 주관하는 가스안전대상 시상식은 94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27회를 맞는다. 가스안전촉진대회란 명칭으로 출범한 첫 대회는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당시 10월 세종문화회관에서 시상식 진행됐었다. 하지만 이후 국정감사 등의 주요 일정으로 인해 매년 주빈(국무총리 또는 장관)이 빠지거나 대회가 미뤄지는 등의 경우가 빈번해지자 2002년 때부터는 일정을 앞 당겼다.

제9회 대회는 7월에 치러졌고, 이후 대회부터는 6월을 개최일로 정해 지난해까지 행사를 치러왔다. 그리고 2009년 제16회 대회부터는 행사 명칭을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로 바꾸고 현재에 이르고 있다.

올해 가스안전대상 시상식이 상반기에서 다시 하반기로 늦춰진 이유는 최근 발생한 코로나19 확산의 영향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더욱이 올 초 정부측의 문제제기로 전기안전대상 시상식과의 공동 행사를 개최하는 등 논의도 있었지만 대회의 제정의미 등 취지를 고려해 현 대회를 유지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11월 개최되는 제27회 가스안전대상 수상자 공모기간은 오는 4월 9일까지다. 국가 가스안전관리에 공로가 있는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산업훈장을 비롯해 업적에 따라 대통령, 국무총리,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가스안전공사 사장 표창이 수여된다.

가스안전 기술혁신, 제품개발과 보급을 통해 가스사고예방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 가스안전의식 고취 및 안전문화 정책에 기여한 유공자, 가스안전관리 행정구현과 사고예방 활동에 솔선한 공직자 등이 대상이다. 또 정부가 관심을 가지고 육성하고 있는 수소안전분야도 새로 포함됐다.

수공기간은 산업훈장의 경우는 15년 이상, 산업포장의 경우는 10년 이상이다. 대통령, 국무총리 표창은 5년 이상, 산업부 장관표창은 3년 이상, 가스안전공사 사장표창은 2년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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