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지원센터 찾아 직원 격려
긴급경영안전자금 신청↑…업무량 ‘폭증’

전국에 소상공인지원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찾아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신청하고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국에 소상공인지원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찾아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신청하고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코로나19로 피해를 겪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전국 지역센터에 소상공인피해신고센터를 운영,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13일 개시한 이후 자금신청이 쇄도하며 현재(27일)까지 전국적으로 2만744건의 신청이 몰렸다.

이에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지역 소상공인지원센터 중 하나인 천안아산센터를 찾아 코로나19 피해 경영애로자금 접수의 최일선에 있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긴급경영안정자금은 개시 첫날 신청금액이 985억원을 넘어서면서 인력 부족 및 관련업무 부담까지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장에서 자금접수를 마친 한 소상공인은 “휴업을 결정해야하던 찰나에 자금접수 지원 정보를 듣고 왔는데 바쁜 와중에서도 안내를 잘 해줘 감사하다”며 “점심시간도 없이 애쓰고 있는 걸 보니, 더욱 고맙게 느낀다”고 전했다.

조 이사장은 “공단은 전사적으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소상공인들이 어려움 속에서도 빨리 경영상 회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공단 센터의 한 직원은 “하루에 전화문의만 1인당 100통 기준으로 오고 있고 자금 접수량까지 늘고 있어 현실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업무 끝나고 식사하러 오면 서비스 주겠다는 소상공인도 있고, 오히려 힘내라고 얘기해주는 소상공인들도 많다”며 “빨리 코로나19가 안정 국면으로 접어들긴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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