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하락에도 불구, 지난달 미반영분 남아
코로나19 등 여파 4월엔 가격하락 가능성 높아

최근 LPG유통구조를 단순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소형저장탱크. [황무선 기자]
최근 LPG유통구조를 단순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소형저장탱크. [황무선 기자]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국제LPG가격이 내렸지만 지난달 가격 미반영분이 남아 3월 국내 LPG가격이 동결됐다. 코로나19의 영향도 컸다. 하지만 세계적 경기침체와 코로나19의 세계적인 유행으로 4월엔 가격 하락이 유력할 것이란 전망이다.

다음 달 국내 LPG가격이 동결됐다. 코로나19의 세계적인 유행으로 수요가 감소하며 국제유가가 크게 떨어졌지만 지난겨울 유가상승분을 반영하지 못 때문이다. 또 국내 전염병 확산으로 인해  위축된 경기와 소비자부담을 경감하는 차원에서 가격동결이 결정됐다.

국내 수입사중 SK가스가 가장 먼저 3월 국내 LPG가격을 동결키로 결정한데 이어,  E1도 가격동결을 결정했다. GS칼텍스, S-OIL 등 나머지 정유사들도 가격을 동결할 것이 유력해 보인다.

SK가스(대표 최창원, 윤병석)와 E1은 3월 국내 LPG가격을 동결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가스와 거래하는 산업체, 충전소 등 주요 거래처는 가정 및 상업용 프로판 가격이 2월과 같은 959.36원, LPG벌크로리 등을 통해 공급하는 산업체용은 1,059.36원을 그대로 유지하게 됐다.

택시 등 LPG자동차용 부탄을 판매하는 자동차 충전소에 공급되는 가격도 kg당 1,350.96원으로 동결돼 충전, 판매 등 LPG유통업체들도 이변이 없는 한 현 가격을 그대로 유지 할 것으로 보인다.

E1의 공급가격 역시 이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된다.

소비자들이 취사와 난방으로 사용하는 프로판의 경우 kg당 960.8원, 산업체에서 연료 등으로 공급되는 프로판은 967.4원, 자동차 연료로 사용되는 부탄은 1,352.96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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