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 주말도 반납한 ‘소나무 전염병 전쟁’
[동정] 주말도 반납한 ‘소나무 전염병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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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산림청장, 태안군 재선충병 방제 현장 점검
박종호 산림청장(가운데)과 가세로 태안군수(왼쪽 첫번째)가 22일 충남 태안군 송암리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현장을 찾아 방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산림청]
박종호 산림청장(가운데)과 가세로 태안군수(왼쪽 첫번째)가 22일 충남 태안군 송암리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현장을 찾아 방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산림청]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박종호 산림청장이 22일 주말 휴일도 반납한 태안군 송암리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을 찾았다. 대구를 비롯해 빠른 속도로 전국으로 번지고 있는 코로나19처럼 소나무재선충병 역시 소나무를 하루 아침에 말라 죽게만드는 무서운 전염병이기 때문이다. 산림청은 국내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한 이후 오랫동안 방제를 위한 치열한 싸움을 계속하고 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소나무에 기생하는 재선충에 의해 나무가 단기간에 붉게 시들어 말라죽는 병이다. 솔수염하늘소, 북방수염하늘소 성충이 매개충이 돼 건강한 나무의 수피를 갉아먹을 때, 소나무재선충이 나무로 이동하면서 확산된다. 주로 소나무, 해송, 잣나무, 섬잣나무 등이 피해를 입으며 감염된 나무는 송진 분비가 멈춰지고, 수분과 양분의 흐름에 문제가 생겨 말라 죽는 현상이 나타난다.

국내에서는 1988년 부산 금정산에서 처음 발생한 후로 계속해 관련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산림청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방제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지속적인 방제활동을 진행중이다. 불법소나무 이동에 따른 신고 포상금 지급을 비롯해 과태료 등 ‘소나무재선충 방제 특별법’을 제정하고 현재까지 활동을 진행중이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22일 가세로 태안군수와 함께 주말에도 쉬지 않고 진행되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현장을 찾아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박 청장은 “태안군 안면도 소나무숲은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 및 유전자보호구역으로 국가의 중요 소나무림”이라고 강조하고, “정밀 예찰과 예방 나무주사 등 선제적 방제를 통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 해 달라” 당부했다.

박종호 산림청장(오른쪽 두번째)과 가세로 태안군수(오른쪽 첫번째)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진행상황에 대해 현장 브리핑을 받고 있는 모습. [산림청]
박종호 산림청장(오른쪽 두번째)과 가세로 태안군수(오른쪽 첫번째)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진행상황에 대해 현장 브리핑을 받고 있는 모습. [산림청]
박종호 산림청장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현장에서 나무예방주사를 놓고 있다. [산림청]
박종호 산림청장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현장에서 나무예방주사를 놓고 있다. [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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