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3박4일간 수출상담회 개최

지난해 4월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 19차 세계대표자대회 모습.
지난해 4월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 19차 세계대표자대회 모습.

[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세계가 하나되는 한민족 경제공동체, 상생발전을 향한 도약’이라는 슬로건으로, 전 세계 한인 경제인들과 지자체 간의 투자 및 관광 유치 기회를 마련하고,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판로 개척 및 인적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제20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가 4월 6일부터 9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월드옥타에 따르면 월드옥타, 제주도, 연합뉴스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행사는 세계한인무역협회 상임이사와 세계 각국에 있는 지회의 주요 임원 및 차세대 대표, 해외시장 진출에 관심이 많은 국내 기업인과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지회별 주요 정보 공유를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국내 중소기업과의 수출 판로 개척과 인적 네트워크 제공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지방자치단체와 투자 및 관광객 유치 등에 대해서도 협의한다.

제주도는 도내 기업들이 세계 한인 무역인들과 글로벌 경제 네트워크를 구축해 해외시장을 다변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청년 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도내 대학생 대상 해외 인턴채용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주요 행사는 우수상품 전시회 및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 투자유치 설명회, 글로벌 취업세미나 등이다.

1981년 재외동포 무역인들이 모여 설립한 월드옥타는 한국에 대한 투자와 한인 무역인 육성, 수·출입 거래 활성화 등을 추진해 왔다. 현재 71개국 143개에 지회가 설립돼 있다. 정회원은 7000여 명에 이른다.

김현민 도 경제통상일자리국장은 "세계자연유산 등재,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등 청정한 제주 환경의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를 홍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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