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정기총회에서 추대

정창화 신임 중국한국상회장
정창화 신임 중국한국상회장

[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25대 중국한국상회장에 정창화 포스코차이나 대표 법인장이 선임됐다.

27일 베이징 차오양구 소재 누오호텔에서 회원 기업 및 지역상회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열고 정 대표 법인장을 회장으로 추대했다. 임기는 1년이다.

중국한국상회는 1993년 12월10일 설립된 중국 내 유일한 한국계 법정 단체다. 출범 당시 17개 지역 700여 회원사로 출발해 지금은 44개 지역 6000여 회원사를 두고 있다.

정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지난해 12월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을 국빈 방문한 이후 양국 관계가 서서히 개선되는 것을 몸소 느끼고 있다”며 “어렵게 살려 놓은 관계 개선의 불씨가 활활 타오르도록 한국상회가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신임 회장은 “포항제철소 제1문에 붙어 있는 '자원은 유한, 창의는 무한'이라는 표어처럼 무에서 유를 창출하는 정신을 가지고 아낌없이 소통하고 협심해 모든 회원사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새로운 한국상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정 신임 회장은 지난해 2월 포스코차이나 대표 법인장으로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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