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국회 사랑채에서 '중소기업인 오찬간담회'
업종별·규모별 최저임금 구분 적용 등 입법과제 10건 건의

6일 국회 사랑채에서 열린 문희상 국회의장 초청 '중소기업인 오찬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6일 국회 사랑채에서 열린 문희상 국회의장 초청 '중소기업인 오찬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중소기업중앙회 회장단은 6일 문희상 국회의장을 만나 업종별·규모별 최저임금 구분적용, 중소기업 근로시간 단축에 대비한 입법보완 등 주요 입법과제를 건의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낮12시 국회 사랑채에서 문희상 국회의장 주최로 ‘중소기업인 오찬간담회’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엔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롯해 이기우 의장비서실장, 이계성 정무수석, 최광필 정책수석 등 7명이 참석했다. 중앙회에선 김기문 회장, 서병문·권혁홍 수석부회장, 노재근·노상철·배조웅 부회장 등 9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중기중앙회는 ▲납품대금 조정제도 활성화와 기술탈취행위 제재강화 ▲협동조합의 중소기업자 지위 인정 ▲지불능력을 감안한 업종별·규모별 최저임금 구분 적용 ▲중소기업 근로시간 단축에 대비한 입법 보완 ▲기업승계 증여세 과세특례제도 확대 등 중소기업 관련 주요 입법 과제를 현장건의했다. 또 ▲신규화학물질 등록기준 완화 ▲중소기업의 화학물질관리법 이행을 위한 방안마련 ▲유통상가단지 육성 및 지원방안 마련 ▲온라인 시장 공정거래 기반 조성 ▲주휴수당 노사 자율화 등을 서면건의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과 내수부진 장기화 등의 여파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체감경기가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여야가 민생경제 해결을 위해 2월 임시국회를 열기로 합의한 것은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라며 “중소기업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경제 관련 법안들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해 중소기업이 희망을 갖고 경영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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