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압격리병동 운영으로 확산방지 총력
10개의 국가지정격리병상 모두 가동

[중소기업투데이 조재강 기자] 서울의료원(의료원장 직무대행 표창해)은 5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진료로 인해 지역주민 및 병원 이용객들이 겪는 불안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들을 다각도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의료원은 철저한 출입자관리시스템을 바탕으로 병원 내 감염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있다.

감염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모든 이용객을 대상으로 발열, 이동경로, 증상 여부 확인해 증상이 없을 경우에만 병원에 출입하도록 하고 있다.

음압격리병동의 안정성을 알리고 감염 예방 활동을 강화하는 등 지역주민의 불안감 해소를 위한 활동도 적극 실시하고 있다.

서울의료원의 전문 음압격리병동은 본 건물과 분리된 별도의 건물이며 철저히 통제되기 때문에 일반 환자나 이용객이 감염환자와 접촉할 수 없다.

서울의료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응해 감염내과, 호흡기내과, 응급의학과 등 18명의 전문의와 감염전담 간호사를 포함한 50명의 간호사 등 총 68명의 의료진이 진료에 참여하고 있다.

국내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다음날인 지난달 21일 선제대응을 위한 대책반을 구성했고 서울시, 보건소, 질병관리본부 등과 24시간 긴급전달체계를 유지하는 종합대책본부를 운영 중이며 지난달 23일부터 선별진료소와 전문 음압격리병동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의료원은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에도 단 한명의 감염 없이 모든 환자를 완치한 경험이 있으며, 당시 지역주민들이 응원하는 현수막을 병원 곳곳에 걸어 함께 이겨낸 경험이 있다.

표창해 서울의료원 의료원장 직무대행은 “현재 10개의 국가지정격리병상을 모두 가동해 대응하고 있으며, 만일을 대비해 1인실 병동 전체도 음압시설이 갖춰져 있어 격리병동으로 운영할 만반의 준비도 돼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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