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VC, 지향성 음파기술력 인정
사회적 가치 창출 및 기업성장 가능성 기대

제영호 제이디솔루션 대표이사
제영호 제이디솔루션 대표이사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스쿨존입니다. 안전운전하세요’, ‘띠 리 리~’

스쿨존, 고속도로 터널을 통과해 본 운전자라면 들어봤을 방송이다. 이러한 음성안내 시스템을 제공하는 제이디솔루션이 16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사운드 테크 전문 벤처기업 제이디솔루션(대표 제영호)은 최근 미시간벤처캐피탈의 소셜임팩트 펀드를 통해 총 16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제이디솔루션은 지향성 음파 기술을 이용해 터널과 같은 폐쇄적인 공간에서 명료하게 안전 방송을 송출하고, 횡단보도나 차로 주변에서 발생하는 어린이, 고령자, 장애인 등의 안전취약계층의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음성안내 시스템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미시간벤처캐피탈 관계자는 “제이디솔루션의 지향성 음파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들이 UN의 SDG(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지속가능개발목표)기준에 해당되고 안전, 준법, 배려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다고 판단했다”며 투자 배경을 대해 설명했다.

또한 “향후 동사의 기술과 제품을 통해 도로 교통사고 사상자를 최소화하고, 안전 취약계층 및 산업현장 근로자들의 사고 방지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기업 가치가 더욱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내비췄다.

제영호 제이디솔루션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현재까지 축적된 기술을 더욱 적극적으로 상용화 할 계획”이라며 “올해 안으로 부산, 세종시의 스마트 시티 교통안전 시스템 구축 이외에도 스마트 시큐리티, 스마트홈 등 다양한 분야에 초지향성 스피커를 융합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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