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후보기업 발굴 위한 국민추천 기간 운영
20∼29인 기업도 대상에 포함토록 선정요건 완화

[중소기업투데이 조재강 기자]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는 3일 ‘2020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계획을 발표했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일자리를 많이 늘리고 일자리의 질을 앞장서서 개선한 기업을 인정·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매년 100개 기업을 선정하며

2018년 처음 시작한 이래 올해가 세 번째다.

2019년에 선정된 일자리 으뜸기업은 일자리 창출과 일자리의 질 측면 모두에서 30인 이상 전체 기업에 비해 월등히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 기간(1년) 동안 기업당 평균 110명의 고용을 창출했으며(30인 이상 전체기업은 평균 2.1명), 이직률과 기간제 노동자 사용 비율도 전체 기업에 비해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올해도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는 기업이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 규모와 일자리의 질을 함께 고려해 100개 기업을 선정(5∼6월)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기업규모 제한으로 으뜸기업 선정이 불가했던 20~29인 기업에 대해서도 후보기업 추천(발굴)이 가능하도록 요건을 완화했다. 2018~2019년 근로자 30인 이상의 기업 ⇒ 2020년 근로자 20인 이상의 기업으로 변경됐다.

아울러 고용창출 실적, 노동시간 단축 및 일·생활 균형 실천, 청년 고용 우수, 여성·장애인·고령자 배려,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기업을 발굴하고, 산업별·기업 선정기업에는 대통령 명의의 인증패가 주어진다.

또한 정기 근로감독 유예, 정책자금 지원, 세액공제, 세무조사 유예 등 각종 행‧재정적 특전을 제공하는 한편, 정부부처 누리집·신문 등에 우수사례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함께 잘 사는 나라의 핵심은 좋은 일자리”라며 “더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포용적인 노동시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국민생각함(idea.epeople.go.kr)’ 누리집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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