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유림 인접 산림 및 산림 법호구역․경영임지 등

산림청이 올해 정부 예산 539억원을 들여 국유림 인접 산림 등 사유림 5510ha를 매수한다. 사진은 국립검마산자연휴양림.
산림청이 올해 정부 예산 539억원을 들여 국유림 인접 산림 등 사유림 5510ha를 매수한다. 사진은 국립검마산자연휴양림.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산림청이 올해 539억을 투입해 사유림 5510ha를 매수한다. 여의도 20배에 달하는 면적이다.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올해 5백39억 원을 투입해 사유림 5천510ha를 매수한다고 29일 밝혔다.

대상지는 ▲국유림 확대 계획지 내 산림 ▲국유림에 연접해 있거나 둘러싸여 있는 산림 ▲국유림 경영ㆍ관리에 필요한 대상지 관련 법률에 따라 개발행위 등이 제한된 ▲백두대간보호지역 산림보호구역 ▲국립수목원 완충구역 ▲제주 곶자왈 등이다.

사유림 매수는 해당 국유림관리소에서 연중 접수한다. 매수 가격은 감정평가업자 2인의 감정평가액을 산술평균한 금액으로 결정되며 이중 1개의 감정평가 기관은 산림을 매도하는 산주가 추천할 수 있다.

매수된 산림은 산림 기능별로 경영계획을 수립하고 산림생태계 보전, 산림휴양 증진, 산림자원 육성 등 체계적인 경영·관리를 통하여 국유림 정책 공간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계획이다.

산림청 강대석 국유림경영과장은 “‘제2차 국유림확대계획(’19~’28)’에 따라 ’20~’28년까지 국유림 면적을 우리나라 산림면적의 28.3%인 179만 ha까지 확대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매년 사유림을 매수하여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확보하는 한편 국민의 복지증진 이바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8년 말기준 국유림 면적은 164만ha로 전체 산림면적의 25.9%를 차지하고 있다.

산림청의 올해 국유림 매수계획
산림청의 올해 국유림 매수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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