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공장, 자체 기술인력으로 구축·고도화해도 정부지원
스마트공장, 자체 기술인력으로 구축·고도화해도 정부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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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31일 ‘2020년 스마트제조혁신사업 지원계획’ 통합 공고
스마트공장 구축 및 고도화 지원 등에 총 4925억 투입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에 고도화 지원 트랙 추가
···기업당 최대 1억8천만원 지원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우수기업으로 뽑인 (주)정산애강 신진용 대표이사가 4일 오후 충북 충주 공장을 방문한 중기중앙회와 충북지방중기청 등 관계자들에게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중기중앙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우수기업 중 하나인 (주)정산애강 신진용 대표가 자사 스마트공장 현황을 설명하는 모습.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올해부터 중소·중견기업이 자체 기술인력으로 스마트공장을 구축·고도화하는 경우에도 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을 활용해 스마트공장을 고도화하는 경우 최대 1억8000만원이 지원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31일 이같은 내용의 ‘2020년 스마트제조혁신사업 지원계획’을 통합 공고했다.

중기부는 스마트제조혁신 지원사업에 총 4925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으로는 ▲스마트공장 구축 및 고도화 ▲제조데이터 인프라 구축 ▲로봇활용 제조혁신지원 ▲스마트 마이스터 등 컨설팅 ▲공정․품질 기술개발 ▲현장수요형 스마트공장 기술개발 ▲스마트센서 선도프로젝트 기술개발 등이 있다.

◇스마트공장 구축 및 고도화 지원

중기부는 올해 4150억원을 투입해 5600개(정부 3800개·민간 1800개) 스마트공장을 보급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중소·중견기업이 자체 기술인력으로 스마트공장을 구축·고도화하는 경우도 지원대상에 포함된다. 그간 스마트공장 수요·공급기업이 컨소시엄 형태로 사업을 신청하는 경우만 지원이 됐다.

또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에 고도화 지원 트랙이 추가된다. 이에 중소·중견기업이 스마트공장을 고도화할 경우 최대 1억8000만원(정부 9000만원, 대기업 9000만원)까지 지원된다.

상생형 사업의 사업비 부담비율은 정부 30%, 대기업 30%, 도입기업 40%다.

◇제조데이터센터·플랫폼 구축

중기부는 올해말까지 제조데이터 플랫폼 1개소와 데이터센터 2개소를 구축한다. 데이터센터는 스마트공장에서 생산된 제조데이터의 수집·활용을 지원하고, 데이터 플랫폼은 지역별 데이터센터와 연계해 고급 데이터를 분석· 활용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데이터센터는 공모를 통해 선정하며 센터당 15억원이 지원된다.

중기부는 데이터센터와 플랫폼을 중심으로 전국의 제조공장을 연결하고, AI(인공지능) 기반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에 올 연말부터는 중소·중견기업도 대기업처럼 데이터 축적·분석을 통해 제조공정의 고장을 사전 진단하는 등 고도화된 스마트공장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스마트공장 수준확인 지원

2014년 이후 자체적으로 스마트공장을 구축했거나, 스마트공장 사업에 참여한 기업 중 자체적으로 고도화한 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수준 확인비용(80만원, 1190개사)을 전액 지원한다. 신청기업엔 스마트화 수준 확인과 함께 스마트공장 고도화 가이드라인이 제공된다.

이들 기업은 공공기관 납품 및 정책자금 신청시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다.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사업

중기부는 로봇을 활용해 공정을 개선하고자 하는 중소·중견기업(30개 내외)에 총 85억원을 지원한다.

총 사업비의 50% 이내에서 기업당 3억원 이내 지원된다. 도입을 원하는 기업은 로봇 공급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하면 된다.

◇제조공정 스마트화 노하우 습득 지원

대기업 제조현장에서 근무했거나 이에 준하는 경력·학위·자격증을 가진 스마트공장 현장전문가를 파견받을 수 있는 스마트 마이스터를 지원한다.

중기부는 올해 스마트 마이스터 400명을 선발해 800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기업은 약 3개월간 스마트 마이스터를 파견받아 스마트공장 관련 현장 애로를 즉석에서 해결하고, 대기업 수준의 제조 노하우를 전수받는다.

또 ‘스마트화 역량강화‘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전문 컨설팅기관이 제공하는 스마트공장 구축 전략 수립 및 운영 등에 필요한 자문과 상담을 받는다.

◇현장수요형 스마트공장 기술개발 지원(117억원)

국내 스마트공장 공급기업의 기술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원격에서 클라우드 방식으로 제조데이터 수집·분석, 생산설비를 제어하는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플랫폼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올해는 핵심기술인 가상물리시스템(CPS) 기반 스마트공장을 시범 구축한다. 선정기업은 가상공간에 실제 공장과 동일한 환경을 구현하고, 공정·설비 등을 종합 검증하는 가상물리시스템 기술을 현장에 구현하게 된다.

생산현장의 데이터를 디지털화하고, 스마트공장과 연계한 제품·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솔루션 개발도 지원한다.

선정기업은 설비 유지보수·고장대처, 단순 반복작업 최적화 등과 관련한 제조노하우를 디지털화하고, 작업자와 기계가 협업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솔루션을 개발하게 된다.

◇스마트센서 선도 프로젝트 기술개발 지원(46.6억원)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위한 핵심부품 중 하나인 스마트센서 기술개발을 신규 지원한다. 스마트센서는 기존 센서에 데이터 처리, 자동보정, 자가진단, 의사결정 기능 등이 결합된 고기능·고정밀·고부가가치 센서를 말한다.

선정기업은 고온·고전력 환경에서도 스마트센서가 작동할 수 있는 소자를 개발하거나, 센서로부터 취합된 제조데이터의 실시간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지능화 기술개발을 수행한다.

◇공정·품질 기술개발 지원(296억원)

산·학·연 전문가 조직과 협업해 공정을 혁신하거나, 제품의 생산성향상을 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공정·품질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공정·품질 기술개발 사업은 혁신형 R&D와 현장형 R&D로 구성된다. 현장형 R&D(연구개발)의 경우 생산성향상을 원하는 중소기업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혁신형 R&D는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원하는 경우로 지원대상을 한정한다.

통합공고 및 후속 세부사업 공고 내용은 중기부 홈페이지(www.mss.go.kr), 스마트공장사업관리시스템(www.smart-factory.kr), 1357중소기업통합콜센터(http://pf.kakao.com/_IIfqd), 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www.smtech.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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