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활동 성과점검 및 중기 상생협력 강화 방안 논의

위생용품 사업자 정례협의체 CEO 간담회 참석자들이 회의를 마친 후 한국소비자원 이희숙 원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위생용품 사업자 정례협의체 CEO 간담회 참석자들이 회의를 마친 후 한국소비자원 이희숙 원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소비자원은 위생용품 사업자 정례협의체 CEO간담회를 갖고, 위생용품 안전과 소비자가 보다 안심할 수 있는 시장환경 조성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30일 위생용품을 제조·판매하는 13개 기업의 최고경영진들과 ‘위생용품 사업자 정례협의체 참여기업 간담회’를 가졌다. 현재 협의체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으로는 깨끗한나라㈜를 비롯해 엘지유니참㈜, 유한킴벌리㈜, 중원㈜, ㈜웰크론헬스케어, 한국피앤지판매(유), 미래생활㈜, 에이제이㈜, 우일씨앤텍㈜, ㈜아성다이소, ㈜오티케이씨앤티, ㈜제이트로닉스, ㈜호수의나라수오미 등 기저귀와 물티슈 등을 제조하는 13개 기업이다.

올해 첫 간담회를 통해 소비자원과 참여업체들은 위생용품의 안전 확보를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하고, 위생용품 관련 중소기업의 안전관리 역량 강화 지원을 확대하는 등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는 시장환경을 조성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아울러, 위생용품을 포함한 산업별 사업자 정례협의체와 함께 다양한 위해예방 활동을 추진키로 하고, 소비자원도 안전한 시장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자의 자율적인 노력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2017년 12월 발족한 위생용품 사업자 정례협의체는 선제적인 소비자 안전 확보를 위해 ▲소비자불만에 대한 공동 해결방안 모색 ▲제품 안전성에 대한 모니터링 및 관리 ▲품질관리 개선을 위한 상호협력 등을 목표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협의체 발족후 위생용품의 이물 저감을 위해 생산공정, 포장, 사용자 주의문구 등을 개선하고 위생용품의 올바른 보관법에 대한 콘텐츠를 제작·보급해왔다.

이 같은 노력을 통해 기저귀의 경우 2019년 이물 관련 소비자불만이 전년보다 15.7%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또 지난해에는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많고 중소기업의 시장 점유율이 높은 품목인 물티슈 분과를 신설해 협의체의 활동 범위를 확대했다.

한편, 소비자원은 가전제품·정수기·위생용품·화장품·자동차·유통분야 등 10개 분야 86개 기업이 산업별 정례협의체를 구성해 소비자의 안전 이슈에 선제적으로 공동 대응하고 위해저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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