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에너지 인력양성 사업’ 2년차 본궤도 진입

수소분야 에너지인력양성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가천대 김한상 교수.
수소분야 에너지인력양성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가천대 김한상 교수.

다가올 수소시대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기술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먼저 인적자원을 확보하는 일이 시급하다. 가천대학교 산학협력단(총괄책임자 김한상 교수)이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수소분야 에너지인력양성사업 수행하고 있어 그 역할이 기대된다.

가천대가 수행하는 인력양성사업은 ‘재생에너지 연계 수소 제조·저장 및 통합시스템 엔지니어링 기술 고급트랙’으로 수소전기차로 대표되는 수소시대를 대비한 관련 지식과 실무능력을 갖춘 대학원 석·박사급 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또 참여기업과 연계해 기업의 기술애로를 해소하고, 기술개발을 통해 관련분야의 특허 등을 출원하게 된다.

사업은 지난해 4월 시작됐으며 오는 2021년까지 5년간 진행된다. 총 20억 원을 투입해 수소관련 대학원 전공수업과 함께 참여기업과 기술개발을 위한 R&D도 수행하게 된다.

이미 가천대 인력양성사업은 한 학기 과정이 진행된 상태며 가천대 기계공학과 김한상 교수를 총괄로 기계공학과 4명, 화공생명공학과 3명, 설비소방공학과 1명 등 8명의 교수진이 참여하고 있다. 또 ㈜엔케이, ㈜이엠코리아, ㈜광신기계공업 등 중견기업 3개와 ㈜청화, ㈜케이엠에스, ㈜하이리움산업, ㈜태광후지킨, ㈜오픈아이앤씨 등 중소기업 5개사도 참여기관으로 활동 중이다.

총괄책임을 맡고 있는 김한상 교수(기계공학)는 “1차 년도는 6개월간 무엇보다 사업의 안정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가스산업계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산학협력전담 교수님들을 초빙해 외부 전문가, 기업체와의 연계 방안을 찾는데 힘을 쏟았다.”고 설명했다. 또 “경일대를 비롯해 호서대가 학부 및 기업체 종사원을 대상으로 한 수소분야의 인력양성사업을 수행하고 있지만, 대학원 중심의 고급인력을 양성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학원 석·박사 과정 연구인력을 양성을 목적으로 한 만큼 수소경제시대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수소분야 기술개발 및 R&D에 관심 있는 중소, 중견기업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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