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쉽게 이해되고 친근한’ 국민용어 공모

산림청이 산림경영용어중 하나인 벌채의 의미를 올바로 알리기 위해 용어공모를 진행한다.
산림청이 산림경영용어중 하나인 벌채의 의미를 올바로 알리기 위해 용어공모를 진행한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나무를 베어내고 섶나무를 속아내는 벌채를 대신할 말은 없을까?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벌채’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보다 쉽게 용어를 이해할 수 있도록 오는 2월11일까지 대체용어를 공모 중이다.

벌채란 산림경영 행위의 하나로 산림을 가꾸기 위한 필수적인 행위다. 목재생산기능과 국도보존, 기타 다면적인 공익적 기능과의 조화를 도모하면서, 건전한 삼림을 유지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시행된다. 하지만 일반 대중에게는 나무를 자르는 행위로만 인식되고 있는 상황이다.

벌채를 대신할 용어에 대한 공모는 산림청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월11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에 1위로 선정되면 상품권 100만원이 수여되며, 2위 2명에게 50만원, 3위 3명에게 20만원, 장려상 4명에게 5만원의 상품권 수여될 예정이다. 나머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도 지급된다.

1차 심사는 2월 11일부터 14일까지며, 2차 심사는 17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최종 결과는 27일 발표된다.

한창술 산림자원과장은 “국민 시각에서 벌채의 의미를 담고 있으면서 친근한 대체 용어가 많이 응모되기를 희망한다”며 “국문 외에도 다양한 활용을 위해 영문으로도 접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산림청 벌채용어 공모
산림청 벌채용어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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