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4일 대전·세종·충남지역서 시작
전국 5개 지역에서 개최
지방 中企현장 애로사항 청취

여의도 중기중앙회 전경
여의도 중기중앙회 전경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외국인력제도 개선을 위한 지역별 순회간담회’를 연다. 외국인력을 채용하고 있는 지방중소기업 생산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서다.

오는 2월4일 대전·세종·충남지역을 시작으로 ▲부산·울산지역(2월14일) ▲광주·전남지역(2월 19일) ▲인천지역(3월6일) ▲전북지역(3월19일) 등 5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에서 생산성에 기반한 최저임금 구분적용, 외국인근로자 수습기간 연장 등에 대한 중소기업계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생산현장에선 외국인근로자의 생산성이 내국인근로자 대비 낮음에도 불구하고 수습기간(3개월)을 국내근로자와 동일하게 적용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태희 중기중앙회 스마트일자리본부장은 “지난해 ▲사업장별 외국인근로자 고용한도 확대와 ▲성실근로자 재입국기간 단축(기존 3개월 → 개선 1개월) ▲H-2 동포 허용업종을 유통업 및 전체 서비스업종으로 확대하는 방안의 단계적 추진 등 외국인력제도 개선에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가 많이 반영됐다”면서 “앞으로도 정부, 국회와 밀접하게 협조해 중소기업 생산현장에서 수렴된 의견이 정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키워드
#중기중앙회
저작권자 © 중소기업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