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설 명절 제수용품 포장

여수시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속 장애인들이 포장재에 스티커를 붙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여주시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속 장애인들이 포장재에 스티커를 붙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투데이 조재강 기자] 산림조합중앙회 임산물유통센터(센터장 윤경일)는 설을 맞아 임산물 포장 등의 업무를 여주시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속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함께 생산했다고 밝혔다.

최근 1인 가구의 증가 등으로 시장소비패턴이 점점 소포장방식으로 바뀌고 종류는 다양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임산물유통센터 또한 소포장 자동화시설을 검토하던 중 포장에 스티커를 붙이는 작업 등은 단순작업으로 자동화설비 도입보다 지역 장애인들에게 사회참여확대와 소득보장을 지원하는 게 낫다는 판단으로 추진하게 됐다.

윤경일 임산물유통센터장은 “우리 사회가 기술이 진일보되어 이제 사람이 하는 일을 기계가 대부분 대체하고 있다”라며 “명절을 맞아 장애인센터에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등의 간접적 방법보다 간단한 업무 등은 장애인 스스로가 처리할 수 있도록 단기 일자리라도 제공해 자립지원과 직장생활을 경험을 제공하게 하는 것이 의미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임산물유통센터는 1회성이 아니라 일손이 필요할 때 단기간이나마 지역 내에 장애인 및 사회취약계층에게 일자리 제공을 확대하는 등 지역사회의 고용창출을 위해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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