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R 장비 활용해 지반침하 지역 도시가스사와 정밀진단 실시

가스안전공사 배관진단처 직원들이 지난 2일 서울 강남구에서 지반침하탐사장비를 이용해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가스안전공사 배관진단처 직원들이 지난 2일 서울 강남구에서 지반침하탐사장비를 이용해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김형근)가 해빙기 지반침하와 싱크홀로 인한 매몰배관 가스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다.

가스안전공사는 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지반침하탐사장비(GPR :Ground Penetrating Radar )를 이용해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는 63개소를 진단해 대전광역시 소재 중압 도시가스배관 주변의 공동(싱크홀) 2곳을 찾아 보수하는 등 사고를 예방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앞으로는 지반 침하가 발생하거나 우려가 있는 지역을 발견해 신고할 경우, GPR을 이용해 현장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는 지반침하 신고제를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배관진단처 손상근 처장은 “지반침하는 최근 새로운 재난요인으로 등장하고 있다"며 "지반침하신고제도를 조기 정착시켜, 해빙기 급증하는 싱크홀 사고로부터 2차 대형 가스사고를 예방하고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매설된 가스배관 주변에 지반침하 징후가 발견됐을 때는 가스안전공사 배관진단처(043, 750-1274~5)로 전화하면 신고 접수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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