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조류 이용한 친환경 제조공법으로 제조
부산물은 플라스틱과 목제 대체재에 사용

마린이노베이션의 ‘달하루’ 제품 사진
마린이노베이션의 ‘달하루’ 제품 사진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해조류 추출물로 만든 ‘양갱’이 나왔다. 생산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로 플라스틱도 만들 수 있어 환경에도 친화적이다.

(주)마린이노베이션(대표 차완영)은 제주 우뭇가사리를 주원료로 한 양갱 ‘달하루’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달하루는 뉴트로 감성을 경험 할 수 있는 건강한 간식으로 휴대성이 좋아 각종 레져나 운동에 적합하며, 한천을 주원료로 만들어져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제품명인 달하루는 플라스틱으로 고통받는 해양동물들에게 ‘달콤한 하루’를 선물한다는 의미로, ‘사람과 자연을 위한 바른생각과 행동’이란 마린이노베이션의 철학이 담겨 있는 제품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차완영 마린이노베이션 대표는 “환경문제를 해조류를 통해 해결하고자 제조시간과 비용절감이 가능한 친환경 제조공법을 개발했다”며 “판매 수익의 일부를 환경단체에 기부하고 정기적으로 환경정화운동을 실시하는 등 ‘같이사는 사회’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마린이노베이션(www.instagram.com/dalharoo_official)은 해조류를 이용한 친환경 제조공법으로 플라스틱과 목재 대체재를 개발하는 벤처기업이다. 해조류 추출물 및 부산물로 비닐봉투, 계란판, 일회용기, 종이컵, 과일트레이 등의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신제품 달하루도 해조류 추출물로 만들어지며, 그 부산물로 플라스틱과 목재 대체품을 생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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