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남대문 상의화관에서…김병연·이정철 교수 등 발표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4월말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남북관계를 조망하고 대응과제를 제시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오는 19일 오전 8시 남대문 상의회관 국제회의장에서 ‘남북관계 전망과 과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날 북한경제 전문가인 서울대 김병연 교수는 ‘북한의 시장과 무역 동향’을, 북한대학원대 양문수 교수는 ‘북한경제 어디로 가고 있나?’를, 숭실대 이정철 교수는 ‘남북의 회담 상황과 향후 전망’을 주제발표를 통해 북한경제 변화상과 남북 관계발전을 위한 과제에 대해 말한다.


이외에도 국민대 안드레이 란코프 교수가 외국인의 시각에서 본 미국·러시아 등 주변국의 한반도정책에 대해, 탈북자출신인 산업은행 김영희 박사가 생생한 북한경제 사정을 들려줄 예정이다.
당일 컨퍼런스는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남북정상회담 개최합의, 특사단의 방북·방미 등 최근 남북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고 기업들이 대응전략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관심있는 사람들의 많은 참석을 희망한다”고 했다.


참가신청은 대한상의 홈페이지(www.korcham.net)에서 누구나 가능하며 300명 선착순 마감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02-6050-3383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