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안전확보 위한 생활지도사 안전교육 실시

한국화재보험협회는 독거노인들의 안전확보를 위해 전국 시도 생활지도사들을 대상으로 한 재난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화재보험협회는 독거노인들의 안전확보를 위해 전국 시도 생활지도사들을 대상으로 한 재난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화재보험협회가 자체적으로 보유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주목된다.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지대섭)는 화재위험이 높은 저소득 쪽방촌 화재경보기 보급 활동에 이어 최근엔 독거노인 생활관리사를 대상으로 한 재난안전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협회는 홀로 사는 65세 이상 독거노인 생활안전을 위해 전국 11개 시·도의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1,210명을 대상으로 화재 등 재난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독거노인 돌봄 서비스를 수행하는 생활관리사의 재난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으며 보건복지부 산하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의 협력으로 오는 4월 중순까지 방문교육 형태로 이루어진다.

국내 독거노인 규모는 2017년 말 기준 전체 노인 인구의 21.2%인 151만명에 달한다. 그 수자도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2035년에는 343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독거노인은 교류 단절에 따른 고독, 우울감 증가로 자살위험이 큰 특징을 가지고 있다. 매년 300여명이 고독사하는 등 최근 사회적 문제로 등장하고 있어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다. 독거노인 생활관리사는 독거노인을 주기적으로 방문하며 안전 및 안부 확인 등의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거나, 노인들이 필요로 하는 보건복지서비스 연계 지원 등의 업무 수행하는 사람들이다.

화재보험협회 관계자는 “협회는 독거노인들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 2013년부터 독거노인 생활관리사에 대한 안전교육을 매년 진행해 오고 있다”며 “지난해까지 87회에 걸쳐 총 7,800명을 교육했다. 사회 소외된 이웃들이 보다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협회는 자체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방식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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