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전통시장 올해 초점은 ‘자생력 강화’
소상공인·전통시장 올해 초점은 ‘자생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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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2020년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중점 사업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2020년도 10대 핵심과제’
스마트 소상공인·소공인 양성…4차 산업기술 현장접목
백년가계 등의 우수 소상공인 공유…성공모델 확산
폐업 소상공인 재기 위해 특별자금 등 지원책 마련
전통시장, 고객이 찾고 고객이 신뢰할 수 있어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올해 중점사업으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10대 핵심과제를 발표했다. 사진은 2019년 10월18~20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9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의 모습.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올해 중점사업으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10대 핵심과제를 발표했다. 사진은 2019년 10월18~20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9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의 모습.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올해 중점사업으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자생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정부의 경제정책방향은 물론이고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10대 핵심과제’를 반영해 마련했다. 경제 환경변화에 쉽게 휘둘릴 수 있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이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조봉환, 이하 공단)은 13일 ‘2020년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10대 핵심과제’를 발표했다.

공단은 변화하는 유통환경과 기술발전에 대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대응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 소상공인 양성 ▲단계별 성장지원 강화 ▲소상공인 재도약 지원 강화 ▲전통시장 활성화 등 4개 분야로 나눠 그에 상응하는 지원책을 내놨다.

먼저 소상공인의 매장과 소공인의 작업환경을 ‘스마트’하게 변화시킨다.

효율화, 비용절감, 서비스 혁신 등의 효과도 눈에 띄고 스마트오더, 스마트 미러 등 상용화된 신기술을 매장에 보급한다. 또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소공인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혁신교육, 컨설팅, 기술 및 자금지원에 나선다.

예비 소상공인, 백년가게, 백년소공인 등은 단계별 맞춤형 지원책을 내놨다.

창업하고자 하는 예비 소상공인을 위해서 이론과 실습교육, 점포체험, 사업화자금 지원 등을 통해 성공적 창업을 지원한다. 여기에 백년가게, 백년소공인 등 오랜 경험을 지니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혁신형 소상공인을 성공모델로 확산시킬 방침이다. 소상공인의 판로지원을 위해 TV홈쇼핑, T-커머스 채널에 소상공인 제품 입점도 확대한다. 잘나가는 소상공인 제품의 해외 진출을 위해 유통정보, 번영서비스 등도 아낌없이 지원한다.

물론 어렵게 창업했지만, 폐업이라는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소상공인의 재기를 위한 지원책도 마련했다.

폐업(또는 예정) 소상공인 대상 컨설팅, 자금지원, 재기교육 등을 패키지로 실시한다.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이 있음에도 신용도가 낮아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우수 소상공인을 위한 특별자금도 준비했다. 지난해 발생한 강원도 산불로 인해 많은 소상공인이 고통 받았듯이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재해·재난으로부터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긴급자금도 마련했다.

공단은 고객이 찾고, 고객이 신뢰하는 전통시장 만들기 위한 다양한 방안도 내놨다.

쇠퇴한 상권을 되살리기 위해 상권 특색을 반영한 거점공간을 조성하고 고객의 발길을 유도하기 위해 페스티벌, 문화·예술 공연 등도 준비한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의 고객 신뢰도 제고를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전통시장 가격표시제를 전국 200개 전통시장으로 확대, 시행한다. 온누리상품권 유통투명화를 위해 부정유통 전담신고센터를 설치하고 현장점검을 강화한다. 고객 편의를 위해 모바일상품권 온라인 결제시스템 및 단말기를 보급하고 시각장애인 식별 상품권도 도입키로 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전통시장의 새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청년상인 지원에서 나선다. 사진은 2019년 11월20일 열린 ‘2019 코엑스 푸드위크’의 ‘전통시장 청년상인 및 청년몰 특별관’ 모습.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전통시장의 새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청년상인 지원에서 나선다. 사진은 2019년 11월20일 열린 ‘2019 코엑스 푸드위크’의 ‘전통시장 청년상인 및 청년몰 특별관’ 모습.

청년상인 지원을 확대해 전통시장의 혁신성장을 자연스럽게 유도할 방침이다.

신생 디자이너 상품을 판매하는 ‘패션몰’, 반려동물 케어용품 전문몰 ‘펫몰’ 등의 혁신형 청년몰을 전통시장에 도입한다. 이들을 위한 사후관리 전담조직인 ‘청년상인 육성재단’과의 협력을 강화해 각 청년몰 운영과 판로를 위한 통합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현장의 목소리와, 전문가들의 의견 반영을 통해 시급히 필요한 맞춤형 과제들을 10대 혁신과제로 도출했다”며 “공단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성공사례를 발굴·공유함으로써 성과가 현장에서 쌓여갈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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