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취임

신임 기업은행장으로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윤종원 전 청와대 경제수석
3일 기업은행장에 취임하는 윤종원 전 경제수석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신임 IBK기업은행장에 윤종원(60) 청와대 전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이 임명됐다.

기업은행은 윤종원 전 경제수석이 제26대 행장으로 3일 취임한다고 밝혔다.

윤 신임 행장은 1983년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한 후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과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특명전권대사, 연금기금관리위원회 의장, 청와대 경제수석 등을 지냈다.

거시경제, 국내·국제금융, 재정, 산업, 구조개혁 등 경제정책 전반을 두루 담당한 정통 경제관료 출신이다.

인창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울대 행정학 석사, 미국 UCLA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다.

한편 윤 행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 본사에 출근하려 했지만 노조의 출근 저지 투쟁에 막혀 20분만에 발길을 돌렸다. 이날 오전 열릴 예정이던 '26대 기업은행장 취임식'은 무기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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