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사표 수리, 당분간 김종범 부사장 대행체제 운영

2017년 2월 김형근 한국가스안전공사 신임 사장이 취임사를 통해 앞으로의 경영계획을 밝히고 있다. [황무선 기자]
2017년 2월 김형근 한국가스안전공사 신임 사장이 취임사를 통해 앞으로의 경영계획을 밝히고 있다. [황무선 기자]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 김형근 사장이 오는 2일 오후 대강당에서 퇴임식을 갖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김 사장의 사직서를 수리함 따라 후임 사장의 취임시까지는 당분간 현 김종범 부사장의 대행체제로 운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경찰의 기소의견에 대해 검찰로부터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은 가스안전공사 김형근 사장의 사직서를 산업부가 최근 수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퇴임식 후 김형근 사장은 자신의 고향인 청주지역(상당구)에서 총선 예비후보로 출마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김 사장은 검찰의 무혐이 판단 직후부터 지역 언론을 비롯해 각 언론매체를 상대로 자신의 무혐의 결정에 대해 해명하는 등 최근까지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왔다.

김 사장의 퇴임식은 2020년 업무 시작일인 2일, 오후 1시 30분경 본사 대강당에서 치러질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형근 사장의 퇴임이 확정됨에 따라 향후 공석이 된 가스안전공사 사장 공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산업부가 절차대로 신속히 공모를 진행하더라도 임원추천위원회 구성을 비롯해 공모 등 절차를 거쳐야해 빨라도 최소 2~3개월 이상은 대행체제가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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