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비 4113억원↑
중기부, 30일 새해 소상공인 지원사업 통합 공고
사업별 공고는 내년 1월 발표

중소기업이 대기업과 손잡고 공공조달 시장에 진출하는 '공공조달 상생협력 지원 제도'가 내년부터 시행된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의 아이디어가 현실화된 것이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정부가 새해 소상공인 지원에 역대 최대 규모인 2조4956억원을 투입한다. 올해 대비 4113억원 늘어난 규모다.

스마트공장 도입 소공인 및 혁신형 소상공인, 소상공인 온라인 진출 확대, 생활혁신형 기술개발, 스마트상점 보급 등을 중점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같은 내용의 2020년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통합 공고한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일반경영안정자금 등 소상공인 정책자금(융자)이 올해 대비 3500억원 늘어난 2조3000억원으로 확대된다.

대표적으로 스마트공장 도입 소공인(1000억원) 및 혁신형 소상공인(700억원)을 위한 전용자금과 지역내 도시정비, 재개발 등으로 인해 매출이 감소하는 소상공인을 위한 전용자금(100억원)이 신설된다.

사업성은 우수하나 신용등급(7등급 이하)이 낮은 소상공인을 위한 재도전특별자금을 500억원(올해 300억원)으로 늘려 지원한다.

또 소비자 구매패턴 변화에 맞춰 소상공인의 온라인진출 지원을 획기적으로 늘린다.

소상공인 판로개척 지원을 온라인시장 진출사업으로 변경하고 지원예산을 313억원(올해 80억원)으로 확대한다. 구체적으로 우수 소상공인 제품을 선정해 온라인 채널별 입점지원을 늘린다. 특히 V-커머스 입점 지원 업체를 2000개(올해 200개)로 대폭 늘린다.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한 생활혁신형 기술개발 사업(33억원·150개 업체)을 신설하고, 4차 산업혁명 기술인 스마트오더, 스마트미러 등을 소상공인 사업장에 적용한 스마트상점(16억5000만원·1050개)도 보급한다.

이밖에 소상공인에 대한 사회안전망 확충 및 재기도 지속 추진한다.

폐업예정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폐업 및 취업을 지원하는 희망 리턴패키지 사업(345억원), 비과밀·틈새 업종으로 전환하는 소상공인의 교육·멘토링을 지원하는 재창업패키지 사업(75억원)이 대표적이다.

또 1인 소상공인 고용보험료(1~2등급 50%, 3~4등급 30%)를 지원하며 내년 하반기부터 노란우산공제 가입 및 공제금 신청서류를 간소화한다.

지원조건 등 세부사항이 담긴 사업별 공고는 내년 1월 중기부 (www.mss.go.kr) 및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www.semas.or.kr), 소상공인포털(www.sbiz.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년 소상공인 지원사업 中 소상공인 정책자금>

사 업 명

개 요

예산

(억원)

지원규모

지원대상

공고 일정

일반경영안정자금(융자)

소상공인 경영애로 해소를 위해 필요한 운영자금 지원

11,025

35,600

소상공인

2020.1

청년고용특별자금(융자)

자금력 부족으로 애로를 겪는 청년 소상공인 경영 활성화 및 청년 일자리 창출 지원

4,475

14,400

소상공인

2020.1

소공인 특화자금(융자)

소공인이 필요로 하는 장비 도입, 경영 안정 등에 필요한 자금 지원

4,500

9,000

소공인

2020.1

성장촉진자금(융자)

성장기 및 성숙기 소상공인의 활력 제고 및 재도약을 위한 자금 지원

2,300

4,600

소상인

2020.1

혁신형 소상공인전용자금(융자)

혁신형 소상공인의 성장에 필요한 자금 지원

700

1,400

소상공인

2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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