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관광기금 3500억원 융자
관광사업체 600여개에 자금 공급

출처: 문화체육관광부
출처: 문화체육관광부

[중소기업투데이 조재강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27일 2020년 상반기 관광진흥개발기금(이하 관광기금) 융자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2020년 융자예산은 5450억원이며, 상반기에 3500억원(운영자금 1440억원, 시설자금 2060억원)을 융자할 계획이다. 관광사업체 600여개가 융자 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정된다.

관광기금 융자를 받고자 하는 업체는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업종별 협회 ▲지역별협회 등에 방문해서 신청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설자금은 융자취급은행에서 정해진 기간에 상시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상반기 관광기금 융자와 관련한 더욱 구체적인 내용과 조건은 12월 27일(금), 문체부 누리집(www.mcs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9년 상반기 관광기금 융자 지침의 주요 변경 사항은 ▲관광객 유치형 국제회의,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을 새롭게 융자 대상에 포함 ▲업종별 운영자금 융자한도 차등 적용을 폐지해 업체의 실제 필요경비를 기준으로 지원하고 토목공사에 소요되는 비용도 시설자금 융자 대상에 추가 ▲관광지원서비스업으로 지정된 항공업계 등에 시설자금 지원 등으로서 관광사업자가 체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을 마련해 자금이 더욱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국제회의는 국제기구[국제협회연합(UIA), 국제컨벤션협회(ICCA)]의 기준에 부합하고 국내 국제회의기획업(PCO)이 행사 진행에 참여뿐만 아니라 지자체 및 한국관광공사 등으로부터 후원을 받는 것이어야 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관광기금 융자제도 개선이 관광사업체의 자금 공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기존 업계의 경영 안정화 및 혁신 노력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융자 자금을 배분함으로써 관광산업 선진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관광 연관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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