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개편 단행, 수소안전인력 30명 규모로 대폭 확대
수도권 제품검사 전담할 ‘수도권 제품검사팀’도 신설

한국가스안전공사 본사 전경
한국가스안전공사 본사 전경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정부의 수소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수행할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또 시험검사처 산하로 수도권지역의 가스용품 설계단계검사를 수행할 ‘수도권 제품검사팀’과 개소식을 가진 ‘가스안전콜센터’도 혁신인사처 산하로 편제됐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김형근)가 수소안전관리 전담조직인 ‘수소안전센터’ 신설 및 현장 안전관리 강화를 주요 골자로 하는 2020년 상반기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26일 정부의 ‘수소안전관리 종합대책’이 발표되는 등 수소관련 정책 및 법률 정비가 마무리됨에 따른 것이다.

공사는 수소안전관리 전담조직인 수소안전센터를 안전관리이사 직속으로 신설하고, 정부의 수소경제 실현을 위한 수소산업 확대 정책에 따른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등 본격적인 안전관리를 수행하게 된다.

수소 안전관리를 총괄 할 수소안전센터에는 ‘수소안전정책팀’과 ‘수소검사진단팀’으로 구성됐다. 수소안전정책팀은 수소안전관리 정책수립을 비롯해 기준 제·개정, 매뉴얼 작성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되며 수소검사진단팀은 전국 수소충전소 검사 및 정밀안전진단, 운영현황 모니터링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가스안전공사는 이번 수소안전센터의 신설에 따라 수소제품 안전기술 개발을 위한 R&D 부서인 ‘수소연구실’, 수소관련 종사자 안전관리 교육부서인 ‘수소방폭팀’을 포함해 약 30명 규모의 전담인력을 갖추게 됐다. 특히 앞으로 수소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역량 강화를 통해 수소안전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 할 예정이다.

또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 국회를 통과하면 정부와 협의를 통해 향후 현 조직을 수소안전처 등으로 조직을 대폭 확대 개편할 계획이다.

아울러, 가스안전공사는 가스사고 감축 및 안전관리 체계 개선을 위한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수도권 지역에서 실시되고 있는 가스제품 설계단계검사의 역량 제고를 위해 시험검사처 연소기부 산하 수도권 제품검사팀을 신설하고, 제주지역본부에 검사2부를 신설해 유해화학물질 검사·진단인력을 확대하는 등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또 지난 10일 충북 제천에 개소한 ‘가스안전콜센터’도 혁신인사처 고개지원부 산하로 배치했다. 가스안전콜센터는 가스안전에 대한 국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전국에 흩어져 있는 가스안전공사의 민원창구(전화)를 일원화한 조직으로 내년부터 정식 가동에 들어간다.

이밖에 기획조정실 산하 성과관리부는 ‘성과평가부’로, 재난관리처 산하 지진안전부는 ‘내진구조기술부’로 명칭을 전환했다.

가스안전공사 김형근 사장은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안전이 담보돼야한다”며 “조직개편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안전관리를 통해 수소에너지가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가스안전공사 본사 기구표(개편전)
가스안전공사 본사 기구표(개편전)
가스안전공사 본사 기구표(조직개편 후)
가스안전공사 본사 기구표(조직개편 후)
가스안전공사 지역본부 및 지사(개편전)
가스안전공사 지역본부 및 지사(개편전)
가스안전공사 지역본부 및 지사(조직개편 후)
가스안전공사 지역본부 및 지사(조직개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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