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혁신센터, 3개사 시드머니 직접투자
총 11개사, 4억3000만원 투자 완료
기관엔젤투자자와 액셀러레이터 자격 취득
후속지원 프로그램 구축도 지원 가능
11개사 중 6개사 후속투자금 29억원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전정환, 이하 센터)는 시드머니 직접 투자사업을 통해 3개 스타트업에 추가로 투자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센터가 이번에 투자한 스타트업은 프딩(대표 임지훈), 어플라이(대표 이건우), 마린이노베이션(대표 차완영)까지 총 3개 기업이다.

프딩은 촬영 중개 플랫폼 서비스 및 촬영작가 대상 멤버십제 B2B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어플라이는 경량드론을 활용해 농업시설을 모니터링하는 ‘드로미 서비스’를 준비 중에 있다. 마린이노베이션은 해조류 추출물 및 부산물을 이용해 친환경 제조 공법을 통해 식품 및 플라스틱·목재 대체재를 개발하고 있다.

센터는 지난해부터 초기 스타트업에 시드머니를 직접 투자하기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센터의 직접투자 포트폴리오는 총 11개사가 됐다. 기업당 투자금도 지난해 3000만원에서 올해 5000만원으로 확대했다.

이와 함께 센터는 한국엔젤투자협회 기관엔젤투자자와 중소벤처기업부 지정 액셀러레이터 자격을 얻었다. 한국벤처투자의 엔젤매칭펀드, 중기부의 프리팁스(Pre-TIPS) 창업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직접 투자기업의 후속 자금조달을 지원하고 있다. 엔젤매칭펀드는 센터 투자금액의 2배까지가, 프리팁스 지원은 최대 1억원까지 신청 가능하다.

센터의 후속 지원을 통해 2개사는 엔젤매칭펀드를 통한 투자유치에 성공했으며, 3개사는 프리팁스 지원사업을 통해 추가자금을 조달했다.

센터의 직접투자 11개사 중 6개 기업이 엔젤투자매칭펀드 뿐만 아니라 민간 액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 크라우드펀딩 투자를 받아 총 29억원의 후속 투자금을 유치한 상태다.

전정환 센터장은 “제주의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 구축을 위해 시드 단계투자가 필요한 기업을 발굴하여 11개사에 투자를 완료했다”며 “앞으로 제주의 혁신창업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스타트업의 파트너로서 역할을 굳건히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