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민 설문조사 결과 실시…약 70%, 긍정적 평가
7월 선정된 혁신점포, 전체 카드매출액 평균 11.5%↑
2021년까지 전국 전통시장 500곳으로 확대·추진

가격표시 활성화 정책 동의 정도(n= 1000, 단위: %)
가격표시 활성화 정책 동의 정도(n= 1000, 단위: %)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조봉환, 이하 소진공)이 추진하는 전통시장 가격표시 활성화 정책에 대해 국민 대부분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진공은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20~50대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사한 ‘가격표시 활성화 관련 대국민 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통시장 가격표시 활성화 성과측정과 향후 정책 방향을 검토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가격표시제 인지여부 ▲가격표시 활성화 수준 ▲가격표시 활성화 후 시장이용 변화 등을 조사·분석했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70.3%가 전통시장 가격표시 활성화 정책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가격표시 활성화가 ‘전통시장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답한 응답자는 75.8%였으며, 51.9%는 가격표시가 활성화 된다면 ‘더 자주 이용하겠다’고 응답해 가격표시제가 전통시장 매출액 및 고객 수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응답자의 62.1%는 가격표시제를 알고 있었다. TV, SNS 등의 ‘대중 매체를 통해서’ 알게 됐다는 응답이 45.4%로 가장 높았으며, 30.1%는 ‘전통시장의 캠페인을 통해서’ 알게 됐다고 답했다.

가격표시제 활성화를 위한 건의 및 개선사항으로는 홍보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총 84건(12.1%)으로 가장 많았다.

소진공은 가격표시제를 2021년까지 전통시장 500곳으로 확대하고, 가격표시제가 고객신뢰로 이어져 매출 증가로 나타날 수 있도록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내년에는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가격표시제 대국민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캠페인과 교육, 현장 소통을 통해 이제는 상인분들도 가격표시제의 중요성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상인들과 함께 고객이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전통시장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진공은 지난 7월부터 특성화시장 100곳을 대상으로 가격표시제 활성화를 유도하고 시범시장을 지정해 롤 모델로 키우고 있다.

특히 가격표시제 실효성을 측정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3달간 가격표시 혁신점포 60곳을 대상으로 월별 카드매출 데이터를 활용, 가격표시 활성화 전후 매출액 증감을 분석했다.

그 결과 전년동기(7~9월) 대비 혁신점포 전체 카드매출액이 평균 11.5%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가격 표시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시장(가격표시율 70% 이하)의 혁신점포 매출액(카드)은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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