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벤처協, 3주년 기념식 열어
내년도 핵심사업 3대 과제 발표
창업활성화·재취업강화·인식제고

시니어벤처협회는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3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사진은 인사말을 하고 있는 신향숙 시니어벤처협회장. [박진형 기자]
시니어벤처협회는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3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사진은 인사말을 하고 있는 신향숙 시니어벤처협회장. [박진형 기자]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사단법인 시니어벤처협회(협회장 신향숙)는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창립 3주년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제1대 협회장을 역임한 구건서 전 협회장(노무법인 더휴먼 회장)을 비롯해 박미경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 한종관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이정식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신향숙 시니어벤처협회장은 인사말에서 “시니어문제는 이제 시작일 뿐 인구 구조상 중장년 시니어의 문제는 앞으로 청년문제보다 심각해질 것”라고 강조했다.

신 협회장은 “올해는 시니어창업허브 ‘디딤터’의 개소, 전직지원서비스 재취업 전문강사 배출, 시니어문화예술학교 설립 등의 사업을 전개했다”면서 “부산경남지회, 전주전북지회, 광주전남지회 등의 정부 승인신청을 올해 안에 마무리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핵심추진전략사업으로 시니어창업 활성화, 조기퇴직자 재취업강화, 중장년층 인식제고 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내년도 사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박미경 여성벤처협회장은 축사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시니어벤처협회를 보니, 우리 벤처인들의 저력을 느낄 수 있다”면서 “시니어벤처협회가 고령화 시대를 맞아 우리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종관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도 축사를 통해 “협회를 중심으로 중장년 시니어들의 목소리를 듣고 대변하고 개인과 국가경제에서도 협회의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우리 재단도 올해 퇴직한 시니어 40명을 채용했으며, 내년에는 이를 확대해 80명 채용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장년 시니어들이 사회의 자산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협회와 재단이 함께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시니어모델아카데미 모델강의 수강생들이 멋진 워킹을 선보이고 있다. [박진형 기자]
시니어모델아카데미 모델강의 수강생들이 멋진 워킹을 선보이고 있다. [박진형 기자]

이날 행사에서는 시니어선언문 발표, 전직지원서비스 전문강사 발대식, 시니어모델아카데미 모델쇼가 이어졌다.

한편, 시니어벤처협회는 ‘진짜 맛있는 과일’(공동대표 김희수, 양진모)과 MOU를 체결하고 사회적 약자에게 명인과일을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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