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각지서 한인 300여명 참가

[중소기업투데이 조재강 기자] 중화민국한인회(회장 임병옥)는 지난 2일 대만 타이베이 팔레드쉰호텔에서 ‘2019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타이베이뿐만 아니라 가오슝, 신죽, 기륭 등 대만 각지에서 300여명의 한인들이 참가해 2019년을 마무리 하는 자리를 가졌다.

임병옥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3․1절 100주년 기념 웅변대회’와 ‘조명하 의사 동상 설치’ 그리고 전 교민이 10여년 만에 함께한 ‘한마음 체육대회 개최’등 소중한 일들이 많았다”며 “그중에서도 2년 반에 걸쳐 준비한 ‘대만한인100년사’를 출판해 대만에서 한인들의 살아온 이야기를 역사기록으로 남길 수 있어 뜻 깊은 한해였다”고 말했다.

홍순창 주타이베이한국대표부 부대표는 “최근 한·대만 관계가 실질적으로 발전해가고 있는 데에는 한인회의 역할이 컸다고 생각한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행사에는 그동안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한 이사와 감사들에게 공로패를 전하고, 한인사 편찬 집필위원들에게 별도의 격려금을 전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또 지난 11월 8일 선임된 한인회 제4대 신임 임원진을 소개하는 순서가 있었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는 조정호 신임회장은 “대만에 정착한지 36년이 됐고,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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