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고용공단과 업무협약 체결
사회적 가치 증진 효과 기대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왼쪽)과 조종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이 협약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코이카]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왼쪽)과 조종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이 협약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코이카]

[중소기업투데이 조재강 기자]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는 지난 14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고용 활성화를 통한 사회적 가치 증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코이카 개발협력역사관에서 체결된 이날 약정식에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 백숙희 코이카 아프리카중동·중남미본부 이사, 조종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정정식 장애인고용공단 기획관리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약정에 따라 양 기관은 △장애인 구직자들의 개발협력분야 진출을 돕기 위해 장애인 대상 개발협력 일자리 홍보 강화 △장애인이 코이카 시설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장애 친화적 시설 개선 검토 △개발도상국의 장애인 고용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등에 협업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지속가능개발목표(SDG) 달성과 장애인 고용을 통한 사회적 가치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SDG(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지속가능개발목표)는 2015년 9월 유엔총회에서 국제사회가 2030년까지 달성하기로 약속한 경제‧사회‧환경 분야의 17가지 목표다.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은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개발협력 분야에서 활동하는 장애인이 늘어나고, 개발도상국에서도 장애인이 취업하는 사례가 증가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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