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 육성과 보존 이어 산림 복지 확대도 방점
‘사람중심의 산림정책’ 흔들림 없는 추진 천명

신임 박종호 산림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국민들이 산림의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사람중심의 산림정책 혁신'을 지속저긍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임 박종호 산림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국민들이 산림의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사람중심의 산림정책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앞으로 저는 산림청의 고유미션을 강화하고, 보다 많은 국민들이 산림의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사람 중심의 산림정책 혁신’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제32대 산림청장으로 취임한 박종호 청장의 일성이다. 임기 만료를 맞은 김재현 산림청장의 후임으로 박종호 차장이 신임 산림청장으로 13일 취임했다.

신임 박종호 청장은 1961년 충남 서천 출신으로 서울대 임학과와 미국 미시간주립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충남대에서 농학박사를 취득했다. 1989년 기술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해 ▲주 인도네시아 임무관(2004) ▲산림청 산림자원국장(2011) ▲아시아산림협력기구 사무국 사무차장(2013) ▲산림복지국장(2017) ▲기획조정관(2017) ▲남북산립협력 분과회담 수석대표를 역임했으며 2018년 산림청 차장에 임명됐다.

박 청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산림청의 중심가치인 ‘사람중심의 산림정책 혁신’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특히, 4대 추진과제로 임업의 기본을 탄탄히 하고, 임업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사람중심의 산림정책을 통해 좋은 산림 일자리를 만들어 나갈 것과 살기 좋은 산촌을 위한 산촌의 재창조, 국민 눈높이에 맞춘 산림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산림은 임업인과 국민의 노력으로 현재의 울창한 모습으로 바뀔 수 있었다. 이제는 산림이 주는 가치를 국민들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잘 관리해야 한다”며 “생활권 주변에서 국민 누구나 산림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도시숲, 정원정책, 산림교육을 활성화하는 등 인프라를 확충하고, 민간과 함께 다양한 서비스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남북산림협력이 남북관계 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착실하게 준비해 나갈 것”이라며 “남북관계 개선시 기존의 합의사항을 단계적으로 이행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호 제32대 신임 산림청장이 13일 정부대전청사 산림청 대회의실에서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있다.
박종호 제32대 신임 산림청장이 13일 정부대전청사 산림청 대회의실에서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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