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비즈協, ‘2019 INNOBIZ DAY’ 개최
혁신성장포럼 신설, 기업간 교류의 장으로 진행

이노비즈협회는 12일 서울 역삼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INNOBIZ DAY’를 진행했다. [이노비즈협회]
이노비즈협회는 12일 서울 역삼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INNOBIZ DAY’를 진행했다. [이노비즈협회]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이노비즈인의 혁신의지를 결집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된 ‘INNOBIZ DAY’가 성료했다. 매년 연말 열린 ‘이노비즈인의 밤’을 확대해 혁신성장포럼을 신설하고 기업간 교류와 화합 촉진하는 축제의 장으로 진행됐다.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회장 조홍래)는 12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 두베홀에서 ‘2019 INNOBIZ DAY’를 열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해 국회 박정 의원, 윤후덕 의원, 황희 의원 등과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등 정부부처 및 유관기관 관계자와 이노비즈기업인 4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부 행사로 개최된 ‘혁신성장포럼’은 청와대 경제과학특별보좌관을 맡고 있는 이정동 서울대 교수가 ‘축적의 시간, 스케일업 혁명’을 주제로 한 강연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 교수는 “기술챔피언 기업의 비밀은 아이디어보다는 스케일업 역량에 있다”면서 “기술선진국은 스케일업 역량이 시간적으로 축척된 국가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독창적 개념설계를 위한 축적의 전략으로 ▲차별적 목표(축적의 지향) ▲스몰베팅 스케일얼(축적의 진화) ▲중심성 있는 네트워킹(축적의 공간적 압축) ▲축적과 학습(축적의 시간적 압축) ▲탁월한 실행(축적의 실천) 등을 꼽았다.

이정동 교수는 “현재의 한국 산업기술의 위기는 선도기술로의 전환에 실패했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 산업도 독창적 개념설계에 도전해야 한다”면서 “수입대체를 넘어 독창적 개념설계의 선도기술에 도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에고 아레세스 슈나이더일렉트릭 동북아시아 사장은 ‘글로벌기업의 스마트공장’ 이란 주제로 전세계에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고 있는 자신들의 노하우를 공유했다.

우리나라에서는 박한구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장이 ‘스마트제조혁신 정부지원 전략’을 통해 국내 스마트공장 구축 사례와 정부 정책방향을 전달했다.

이어 강연자와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패널들이 함께 모여 ‘제조혁신과 한국형 스마트공장’이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가 이어졌다.

이노비즈 스마트공장 플랫폼 의장사인 ▲임병훈 텔스타홈멜 대표(협회 충북지회 회장) ▲이천석 창명제어기술㈜ 대표(협회 경남지회 회장) ▲손태호 동화티씨에이 대표(협회 여성경제위원회 위원장) ▲강선영 쉬엔비 대표 ▲김세종 이노비즈협회 정책연구원장 ▲정종필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융합학과 교수 ▲황보현우 하나금융그룹 하나벤처스 상무 등이 패널토론에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회장 조홍래)는 12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 두베홀에서 ‘2019 INNOBIZ DAY’를 열었다. [이노비즈협회]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회장 조홍래)는 12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 두베홀에서 ‘2019 INNOBIZ DAY’를 열었다. [이노비즈협회]

2부 행사로 진행된 ‘이노비즈인의 밤’에서는 기술혁신 유공자 포상 수여식이 이뤄졌으며 ▲차순자 보광아이엔티 대표 ▲김정혁 사이버테크프랜드 대표 ▲박영찬 지케스 대표 등 33명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또 이경록 인스틸 대표이사 등 10명이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표창을, 김형득 대하체어스 대표이사 등 21명 이노비즈협회 회장 표창을 받았다.

조홍래 이노비즈협회장은 “이번 행사는 기술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이노비즈기업이 함께 모여 그 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혁신성장을 의지를 다시 한 번 다지는 장”이라면서, “최근 정부에서 선정한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대부분이 이노비즈기업으로 그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소통과 협력, 창의’를 바탕으로 이노비즈기업의 스케일업을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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