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중기부·IBK기업은행 공동주관
‘2019 대한민국 중소기업 규제혁신 대상’ 행사에서
기재부 김건민 서기관, 대통령 표창
소진공 강계주 실장, 국무총리 표창

11일 ‘2019 대한민국 중소기업 규제혁신 대상’ 행사에서 김도진 IBK기업은행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11일 ‘2019 대한민국 중소기업 규제혁신 대상’ 행사에서 김도진 IBK기업은행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주)씨엔에프 추봉세·(주)와이제이씨 배지수 대표가 중소기업 규제혁신에 앞장선 공로로 기획재정부 장관 및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각각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IBK기업은행과 공동으로 11일 오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2019 대한민국 중소기업 규제혁신 대상’ 행사를 열고 이같이 시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엔 박영선 중기부 장관,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김도진 IBK기업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박주봉 옴부즈만은 개회사에서 “‘규제혁신 망치’는 잘못된 규제를 부수고 혁신을 이뤄내자는 의미”라며 “기업의 낡은 고충, 중소기업의 고충을 부숴나가자”고 말했다.

화장품 제조업체인 (주)씨엔에프 추봉세 대표는 전 직원 정규직화, 취약계층 채용 및 직원복지 향상으로 일하고싶은 중소기업 선도모델을 창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주)와이제이씨 배지수 대표는 1987년 설립이래 세라믹 소재 분야에서 끊임없는 기술혁신을 통해 우리나라 전자부품소재 산업의 경쟁력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행사에선 또 기획재정부 김건민 서기관이 공공기관의 요구기술과 중소기업의 보유기술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플랫폼 기능의 ‘SOC 통합기술마켓’을 기획해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강계주 컨설팅지원실장은 소상공인협동조합 지원과 불공정거래상담센터 운영을 통해 소상공인의 애로를 해소해온 점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불합리한 규제해소와 신산업 분야 신설 제도를 토대로 사업기반을 확장한 기업들의 우수사례 발표도 이어졌다.

P2P 대출 스타트업인 (주)탱커펀드는 P2P금융법 국회제정을 실례로 들며 스타트업 성장에 있어 규제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산업용 가열로 개발업체인 제이엔케이히터(주)는 지난달 울산 수소 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지정으로 그동안 난항을 겪던 선박용 수소충전소 실증사업이 가능하게 된 사례를 소개했다.

수제 생맥주를 제조 판매하는 (주)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는 지난 7월 주세법 기본통칙 개정에 따라 생맥주 배달이 가능해져 판로확장과 고객만족도를 높인 사례를 발표했다.

이날 시상식에선 규제혁신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 15명과 중소기업의 애로해소를 지원한 기관·단체 관계자 14명, 규제혁신 과제발굴, 일자리창출 등에 앞장선 중소기업 대표 16명 등 총 45명에게 대통령 표창(3), 국무총리 표창(3), 기재부 장관상(10), 중기부 장관상(24) 등이 수여됐다.

아울러 규제혁신 유공자 30명에게 적극행정을 상징하는 ‘규제혁신 대상’(일명 망치상)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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