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와 E1, 전국 60여개 장애인시설 운동화 2100여점 전달
오는 17일까지 장애인시설 봉사활동 및 성금, 방한용품 기증

서울 동작구 소재 삼성농아원에서 열린 ‘E1 채리티 오픈’ 운동화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정석왕 회장, KLPGA 김경자 전무이사, 임은빈 프로, 삼성농아원 엄종숙 원장, E1 강정석 지원본부장)
서울 동작구 소재 삼성농아원에서 열린 ‘E1 채리티 오픈’ 운동화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정석왕 회장, KLPGA 김경자 전무이사, 임은빈 프로, 삼성농아원 엄종숙 원장, E1 강정석 지원본부장)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와 LPG 전문기업 E1이 10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삼성농아원에서 ‘E1 채리티 오픈’ 기금으로 마련한 운동화를 약 60여개를 장애인시설에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KLPGA와 E1은 ‘제7회 E1 채리티 오픈’을 통해 선수들의 기부금 8000만원과 E1 기부금 8000만원 등 총 1억 6000만원을 조성했다. 이중 8000만원으로 마련한 운동화를 오늘 ‘삼성농아원’을 비롯해 향후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에 등록된 전국 60여개 시설에 지원할 예정이다.

장애인 시설과의 나눔 행사는 대회가 처음 개최된 2013년부터 올해까지 7년째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기금을 통해 약 2100여점의 운동화를 마련, 장애인 거주시설에 전달해 따뜻한 마음을 나눌 예정이다.

오늘 열린 전달식에는 KLPGA 김경자 전무이사를 비롯해 E1 강정석 지원본부장,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정석왕 회장, 지난 시즌 열린 ‘제7회 E1 채리티 오픈’ 우승자인 임은빈(22, 올포유) 선수가 KLPGA투어 선수 대표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임은빈 선수는 “E1 채리티 오픈의 우승자로서 이렇게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돼 너무 영광이고, 감사하다.”며 “올 겨울 KLPGA 임직원과 회원, 팬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많은 분들과 따듯함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KLPGA는 잔여 기부금 8000만원으로 오는 17일까지 총 다섯 차례에 걸쳐 ‘2019 KLPGA 동계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또 7개의 기관에 각각 현금과 겨울 방한 용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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