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동반성장 평가 시행 후 6년 연속 최고 등급
해외인증, 기술자문 등 통해 무역장벽 해소 기여

가스안전공사가 업계 관계자들에게 공사가 보유한 실험설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가스안전공사가 업계 관계자들에게 공사가 보유한 실험설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김형근)가 ‘2017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6년 연속 최고등급(‘우수’)을 받았다. 2011년 동반성장이 평가 대상이 된 이래, 공공기관 최초 6년 연속 최고등급을 달성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동반성장위원회는 공공기관이 중소기업과 동반성장 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도록 독려하기 위해, 매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동반성장 이행 실적과 협력 중소기업의 체감도를 조사해 4개의 등급(우수, 양호, 보통, 개선)으로 평가하는데, 올해는 58개 기관(공기업형 29개, 준정부형 21개, 기타형 8개)이 평가 대상에 올랐다.

가스안전공사는 현 정부 국정방향을 반영한 동반성장과 연계된 경영목표를 확대 추진하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글로벌 저성장 시대에 국가별 새로운 기술무역장벽(TBT)으로 수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사업들이 가치있게 평가받았다.

가스안전공사 미국 및 독일 해외사무소 기업지원센터에서 현지 진출 희망기업에 대상으로 사무실 무상임대, 수출정보 제공 및 현지 바이어 매칭 등을 도와주고 있다. 이중 2개사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수출 목표를 달성 877만$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으며 최근 5년 간 해외인증 등을 통해 수출성과를 352.7%이나 높였다.

또한 한-아세안 10개국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사업(ODA 병행)으로 국내 부탄캔 제조기준(KGS Code) 2건을 베트남 기준에 반영했으며 국내기업의 수출장벽을 해소해 매출액을 68.9%(450만$ → 760만$)나 끌어 올릴 수 있었다.

더불어 호주지역에서 부탄연소기 안전규제가 강화되면서 국내 기업들이 수출중단 위기에 처하자, 공사에서는 국산제품에 대한 성능평가 지원 등 개별 기술지원과 기준 분석을 통해 호주 인증기관에 대응할 수 있했다. 국내 기업과 함께 제품개발부터 수출재개까지 약 15개월 간 공동대응을 통해 인증취득 및 수출재개에 성공했다.

김형근 사장은 “6년 연속 동반성장 최고등급 달성은 동반성장을 위한 기업지원 활동이 국민에게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공사의 특성을 활용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다각화해 공공기관의 모범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국가스안전공사 본사 전경
한국가스안전공사 본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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