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드테스트 마친 ‘나비엔 에어원’, 청정환기시장 공식 진출
강력한 4단계 필터시스템 적용, 환기와 공기청정을 동시에
미세먼지부터 라돈, 포름알데히드, VOCs, CO2까지도 관리

경동나비엔이 환기와 공기청정을 동시에 구현한 '나비엔 에어원 청정환기시스템'을 공식적으로 선보이며, 에어케어 시장으로의 본격적인 진출을 시작했다.
경동나비엔이 환기와 공기청정을 동시에 구현한 '나비엔 에어원 청정환기시스템'을 공식적으로 선보이며, 에어케어 시장으로의 본격적인 진출을 시작했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국가대표 보일러기업에서 생활환경기업으로의 차분한 변신을 꾀하고 있는 경동나비엔이 온수매트시장에 진출에 이어 이번엔 ‘청정환기시스템’ 시장에 공식 도전장을 냈다. 공기질과 환경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공기청정기가 생활필수가전으로 등장함에 따라 ‘나비엔 에어원 청정환기시스템’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영토 확장에 나섰다.

경동나비엔이 최적의 실내 공기질을 제공하는 새로운 솔루션을 9일 새롭게 선보였다. 이 제품은 기존 시중에 판매되는 공기청정 제품과 달리 환기와 공기청정 기능을 동시에 구현한 제품이란 점에서 주목된다.

경동나비엔은 이미 지난 3월 열린 주주총회를 통해서도 이미 관련 시장의 진출을 준비 중이라는 점을 알린바 있다. 당시도 제품 개발이 대부분 마무리된 상태였고, 필드에서 발생할 문제점 등을 확인하기 위해 수도권 이마트와 일부 건설사 등 포스트 지역을 선정해 제품에 대한 시범판매를 진행하며 고객들의 반응과 필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점들을 1년 이상 모니터 해 왔다.

9일 공식 출시된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은 하나의 기기로 실내 공기질을 종합 관리할 수 있는 토탈 에어 케어(Total Air Care) 기기라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기존 공기청정기 제품의 한계가 실내 공기를 필터를 통해 순환하는 데 그쳤다면 경동나비엔의 청정환기시스템은 일차적으로 환기를 통해 내부의 오염된 공기는 밖으로 내보내고, 외부 새로운 공기는 강력한 청정 필터 시스템을 통해 깨끗하게 걸러 실내로 공급해 준다는 점에서 확실한 차이점을 있다. 특히 실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도 청정필터 시스템으로 정화해 최상의 공기질을 유지한다. 결국 하나의 기기로 기존의 환기 시스템과 공기청정기의 장점을 동시에 구현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따라서 청정환기시스템을 활용하면 미세먼지는 물론 환기로만 처리가 가능한 라돈, 포름알데히드, 휘발성 유기 화합물(VOCs)이나 이산화탄소 등 실내 공기의 관리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여기에 요리 중 발생하는 미세먼지 역시 환기를 통해 빠르게 제거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에 궁극적으로 매 순간 새로운 공기로 하의 쾌적한 실내 생활을 가능하게 해준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경동나비엔의 청정환기시스템에는 4단계 강력 필터 시스템이 적용됐다.

우선 먼지를 제거하는 프리필터, 초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전자 집진필터, 냄새와 유해가스를 제거하는 탈취 필터와 미세먼지를 한 번 더 제거하는 초미세 집진필터를 적용해 일반적인 초미세먼지 기준(PM2.5)보다 작은 0.3㎛ 이하의 초미세먼지까지 99% 이상 제거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천장의 디퓨저(공기가 배출되는 배출구)를 통해 생활하는 모든 공간의 미세먼지를 관리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 공기청정기처럼 각 공간마다 제품을 비치할 필요도 없다. 더욱이 기존 환기시스템을 교체하는 방식으로 설치가 가능해 효율적으로 공간을 관리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이러한 장점을 기반으로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은 이미 공식 출시부터 환경부로부터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하며, 제품의 뛰어난 성능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다양한 운전모드로 시시각각 변하는 실내 공기질을 최적의 상태로 관리할 수도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미세먼지를 제거한 새로운 공기를 실내로 들여오는 환기모드를 기본으로, 실내 공기질을 관리하는 청정모드, 실내 공기질을 빠르게 정화하는 터보모드, 자연스러운 미풍으로 집안 공기를 유지하는 취침모드까지 다양한 동작을 지원한다. 또 고객이 원하는 실내 환경을 스스로 구현하는 자동모드도 탐재 돼 있으며 IoT기술을 접목해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으로 제어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언제든 각각의 기호에 맞춰 실내 공기를 디자인할 수 있다.

이밖에도 눈에 보이지 않는 실내 공기질을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에어모니터도 탑재하고 있어 사용자 스스로 공기질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레이저 PM2.5 센서로 PM10, PM2.5는 물론 PM1.0까지 다양한 미세먼지 크기의 미세먼지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CO2센서와 TVOC 센서로 실내 공간의 이산화탄소나 휘발성 유기화합물질의 농도 역시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더욱이 나비엔 에어모니터는 환경부에서 시행한 미세먼지 간이 측정기 성능등급 평가에서 1등급을 받을 정도로 정확한 측정 성능을 구현하고 있으며 작은 사이즈로 이동이 간편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고 정확하게 공기질을 확인할 수 있는 점도 돋보인다.

하지만 설치에 제약도 따른다. 경동나비엔이 새롭게 선보인 청정환기시스템은 2006년 이후 지어진 아파트 중전열교환 방식의 환기장치가 설치된 곳, 즉 디퓨저(공기가 배출되는 환기구)가 있는 집만 적용이 가능하다. 이전에 지어진 집의 경우는 에어원 청정환기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별도 환기설비의 설치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에어원 청정환기의 구입을 원하는 고객은 전국에 위치한 경동나비엔 에어원 특화점에 문의하거나, 경동나비엔 콜센터(1588-1144), 카카오톡을 통해 상담이 가능하다. 또 공식 쇼핑몰인 나비엔 하우스(www.navienhouse.com)을 통해서도 제품에 대한 상세 정보를 확인하고 구매 상담까지 받아 볼 수 있다.

경동나비엔 구용서 영업본부장은 “경동나비엔은 2006년 에너지(Energy)와 환경(Environment)의 길잡이(Navigator)라는 뜻의 합성어인 나비엔으로 사명을 변경한 후 지속적으로 실내 공기질 관리와 에너지 절감을 위해 환기 시스템 사업을 진행해 왔다.”며 “미세먼지로 인해 공기질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상황 속에서, 청정환기시스템을 시작으로 에어원 브랜드를 통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제품 '나비엔 에어원'은 공기청정기는 뿐만 아니라 환기는 물론 실내중에 있는 라돈, 포름알데히드, 휘발성 유기화합물, 이산화탄소 등을 측정할 수 있다. 사진은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과 룸콘트롤러, 에어모니터
신제품 '나비엔 에어원'은 공기청정기는 뿐만 아니라 환기는 물론 실내중에 있는 라돈, 포름알데히드, 휘발성 유기화합물, 이산화탄소 등을 측정할 수 있다. 사진은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과 룸콘트롤러, 에어모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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