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기 단국대 교수 10일 중기중앙회 문화경영포럼 강연서 밝혀
'중소기업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주제 강연
제3회 KBIZ 문화경영포럼, 내년 2월11일 개최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고용노동 전문가인 김태기 단국대 교수는 10일 “최저임금 인상과 주52시간제 등은 대기업과 공공부문 중심의 노동조합 의견이 다수 반영된 정책”이라며 “이러한 정책은 중소기업의 현실과 괴리가 크고, 결국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킨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중소기업중앙회가 10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개최한 ‘제2회 KBIZ 문화경영포럼’ 강연에서 이같은 견해를 밝혔다.
김 교수는 ‘중소기업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라는 주제 강연에서 중소기업 정책이 성공하기 위해선 ▲친(親) 중소기업·서비스업 정책 ▲탈(脫) 대기업·제조업 ▲노동시장 유연화 ▲산학연 협력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아이오와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다. 고용노동 분야 전문가로 경제사회발전위원회 위원이자 노동경제학회장을 역임했다.
이날 강연에서 김 교수는 최근 중소기업을 둘러싼 경제 환경과 정책을 짚어보고, 앞으로 중소기업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행사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노재근·권영길 부회장, 김남수 서울지역중소기업회장 등 중앙회 회장단과 중소기업 대표 250여명이 참석했다.
문화경영포럼은 두 달에 한 번, 둘째 주, 둘째 날인 화요일에 열린다. 다음 포럼은 내년 2월 11일 개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기중앙회 사회공헌부(T.02-2124-3091~3 또는 kbizforum.kbiz.or.kr)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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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복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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