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위 9일 2020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대상 기업 의결
3개 기업 추가, 4개 제외 및 유예
총 218개사 확정
임금격차 해소협약 지원금 10조 돌파

9일 열린 제59차 동반성장위원회 모습.
9일 열린 제59차 동반성장위원회 모습.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LG), 이마트24(신세계), 중흥토건(중흥)이 2020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대상에 추가됐다.

지에스리테일,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화승인더스트리 등 3개 기업은 평가대상에서 제외되고 모베이스전자는 유예됐다. 또 쿠쿠전자가 평가대상에 재편입돼 총 218개사가 내년도 평가대상으로 확정됐다. 이번 평가대상 기업은 2021년 6월 공표부터 적용된다.

동반성장위원회는 9일 제59차 동반성장위원회를 열고 2020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대상 기업을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동반위는 급격한 매출상승 등 사회적 관심이 큰 기업 3개사를 추가했으며 업종별 형평성, 중소기업 협력관계(협력사 수), 기업규모 등을 검토해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2019년도 평가대상 218개 기업 중 4개 기업이 회사 매각 및 합병, 사업폐지 등의 사유로 ‘평가제외’ 또는 ‘평가유예’를 받았다.

이날 동반위는 ‘2019년 대한민국 동반성장 대상 시상식’을 열고 2018년도 동반성장 최우수 기업(단체) 30개사와 해당기업의 동반성장 유공자 30명, 동반성장 최우수 협력기업, 동반성장 문화확산 공공기관에 대해 감사패 전달 및 표창을 수여했다.

또 2019년 대한민국 동반성장 대상에 선정된 동반성장 문화확산 공공기관 5개사, 최우수 협력기업 10개사(중견기업 2개사·중소기업 7개사·소상공인 1개사) 등 총 15개사를 시상했다.

동반위는 이날 대기업 및 협력사간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협약 결과, 대기업이 지원을 약속한 금액이 10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중 6조원은 동반성장 펀드 조성 지원금이며 나머지는 협력사 기술경쟁력 향상 및 복지지원 등에 쓰인다. 협약 참여기업은 지난해 21개, 올해 24개로 총 45개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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