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신용보증기금 6일 은행연합회관서 중기부장관 표창 시상
매출채권을 보험에 가입해 손실 예방, 경영성과 개선
신용보증기금 이정연 팀장 등 3명도 표창 받아
매출채권보험 활성화 공로

6일 중기부장관 표창을 받은 매출채권보험 유공자들. (왼쪽부터) 신용보증기금 이정연 팀장, 이환호 (주)동진엠아이 대표, 김일만 (주)에스지스틸 대표,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신용보증기금 심성경 차장, 신용보증기금 이선아 차장
6일 중기부장관 표창을 받은 매출채권보험 유공자들. (왼쪽부터) 신용보증기금 이정연 팀장, 이환호 동진엠아이 대표, 김일만 에스지스틸 대표,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신용보증기금 심성경 차장, 신용보증기금 이선아 차장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이환호 (주)동진엠아이·김일만 에스지스틸(주) 대표가 매출채권보험을 활용해 경영성과를 개선한 공로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신용보증기금은 6일 서울 은행연합회관에서 매출채권보험 유공자 시상 및 고객초청 워크숍을 열고 이같이 시상했다고 밝혔다.

매출채권보험은 납품한 구매기업으로부터 취득한 매출채권을 보험에 가입해 구매기업의 채무 불이행으로 인한 손실이 발생할 경우 보험금을 수령하는 상품이다.

경기 시흥 소재 철강재 절단·연마 업체인 ㈜동진엠아이 이환호 대표는 2015년 보험가입 이후 외상거래 확대, 거래처 발굴 등 적극적인 영업으로 매출신장, 고용창출, 대손율 감소 등 경영성과를 크게 개선했다. 또 총 6건의 보험금 수령으로 자사는 물론 거래처의 동반부실 위험을 예방했다.

서울 송파구 소재 철강 도소매업체인 에스지스틸(주) 김일만 대표는 2011년 이후 신규 판매처에 대해 보험을 가입한 뒤 거래했으며 신보의 보험감액 통지를 바탕으로 거래처에 대한 모니터링을 함으로써 거래위험을 감소시켰다. 아울러 거래처에도 매출채권보험 가입을 적극 권유해 거래처의 신뢰도를 확보하고 보험사업의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

이외에 신보 직원 3명도 매출채권보험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중기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신보 이정연 팀장은 매출채권보험담보대출 등 신상품을 개발해 보험사업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심성경 차장은 차세대 전산시스템 구축과 온라인보험 등 신상품 개발을 주도했다. 이선아 차장은 총 302개 기업에 약 219억원의 보험금을 적시에 지급함으로써 중소기업 경영안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행사는 매출채권보험 누적 인수총액이 160조원에 이른 것을 계기로 매출채권보험을 적극 활용해 보험사업의 저변 확대에 기여한 중소기업과 신보 실무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학도 중기부 차관은 “매출채권보험은 지난 20여년 동안 약 25만개 기업이 거래처로 인한 위험에서 벗어나 보다 안정적인 영업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한 우리나라 중소기업 지원의 중요한 정책수단이자 국가경제의 든든한 안전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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