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국가대표 브랜드 '브랜드K', 미주시장 노크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중소기업 국가대표 브랜드 ‘브랜드K' 론칭행사가 미국 LA에서 진행된다. 지난 9월초 태국에 이은 두 번째 해외 론칭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BRAND K’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미국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3~4일(현지시간) 이틀간 미국 LA 인터콘티넨털호텔에서 ‘대한민국 브랜드 EXPO with BRAND K’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브랜드 EXPO’는 국내 홈쇼핑사가 참신한 아이디어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혁신제품을 발굴해 국내외 시장진출을 돕는 대표적인 판로지원 행사다. 이번 행사는 처음으로 ‘BRAND K’와 연계해 기획됐다. 롯데가 주최하고 롯데홈쇼핑이 주관하며 중기부가 후원했다.

중기부는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동남아 수출지원 중심에서 탈피해 최대 소비시장인 미국 진출을 지원하고 롯데유통 등 글로벌 유통망을 통해 해외 진출망을 구축하고자 이번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엔 약 80개 기업과 100여명의 바이어가 참가한다.

‘BRAND K’는 우리나라 혁신 중소기업 제품을 하나의 브랜드로 연결한 국가브랜드 지원 전략이다. 혁신제품을 발굴하고 우수제품에는 ‘BRAND K’라는 브랜드 파워를 부여해 세계시장에서 인정받는 제품으로 거듭나도록 지원하는게 목적이다.

이번 행사는 미국 소비자와 기업들의 반응을 이끌어내기 위해 K-Beauty 시연회, K-Pop 쇼케이스 등 다양한 한류 문화 콘텐츠와 연계해 진행된다.

케이팝 가수 소유를 공식 홍보대사로 선정해 참여 중소기업의 제품 홍보영상 및 화보 제작, 현장 팬미팅 등을 진행한다. 또 현장에서 우리 중소기업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BRAND K 홍보관, 기업 전시관 등도 운영한다.

기업 전시관에는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사업을 통해 선정된 50개 유망 소비재 기업과 창업진흥원에서 선발된 26개 창업기업, 롯데홈쇼핑에서 발굴한 4개 기업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는 영 김 미 연방 하원의원, 조순용 TV홈쇼핑협회 회장, 이완신 롯데 홈쇼핑 대표 등이 참석해 수출 지원 협력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중기부 원영준 성장지원정책관은 “우수한 BRAND K 제품 발굴을 위해 내년에 국민참여형 오디션을 계획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한·러시아 수교 30주년을 맞아 북방진출을 꾀하는 등 한류 마케팅을 활용한 BRAND K 지원정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기업관에 참여한 브랜드K 기업> 

                                    <홍보관에 전시된 브랜드K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