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강남 포스코센터에서
최정우 회장 취임이후 경영이념인 '기업시민' 성과공유
SK 경영진, 권기홍 동반위원장 등 1000여명 참석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포스코는 3일 서울 강남 포스코센터에서 ‘기업, 시민이 되다’를 주제로 ‘2019 기업시민 포스코 성과공유의 장’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엔 포스코 최정우 회장과 그룹 임직원, SK 최태원 회장을 비롯한 SK 경영진,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7월 최정우 회장 취임 이후 경영이념으로 선포한 ‘기업시민’의 1년반 성과를 공유하고 실천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6대 대표사업 실천다짐식, 패널토론, 컨퍼런스를 비롯해 기업시민 홍보관, 포스코그룹 기업시민 성과 , 벤처플랫폼 부스, 나눔물품판매, 버스킹 공연 등 기업시민을 쉽고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볼거리가 마련됐다. 특히 포스코는 6대 기업시민 대표사업인 ▲동반성장 ▲청년 취창업 지원 ▲벤처플랫폼 구축 ▲저출산 해법 Role Model 제시 ▲바다숲 조성 ▲글로벌 모범시민 되기와 만들기 등을 실천해나갈 것을 다짐했다.
최정우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올해는 기업시민헌장 선포를 통해 기업시민 경영이념의 기틀을 마련했으며,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헌장을 실천해 성과를 창출하는 한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100년 기업을 지향하는 포스코는 기업시민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고, 궁극적으로는 기업가치와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모범시민으로 거듭나려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또 SK 최태원 회장이 참석해 ‘사회적 가치와 기업시민의 미래’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최태원 회장은 “기업시민으로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업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특히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 비즈니스 혁신과 사회문제 해결이 동시에 가능하며,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위해서는 기업이 보유한 기술과 인프라를 사회와 공유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최정우 회장은 “포스코의 기업시민과 SK의 사회적가치가 서로 뜻하는 바가 맞아 오늘의 자리가 성사됐다”면서 “포스코와 SK 두 기업의 노력이 합해지고 협력한다면 기업시민이 기업 차원을 넘어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가는 혁신운동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